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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6.25 70주년 맞아 성명 발표남북정세 악화 속 관련 메시지 눈길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 8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해 8월 한교총 회의실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6.25 70주년을 맞아 “어떤 상황에도 평화로 가는 대로를 닦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17일 성명에서 “판문점의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잠시 보이던 평화의 그림자는 다시 냉기류에 휩싸이고 있다”며 “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거친 언사는 심각한 우려와 함게 평화로 가는 길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남북 화해와 공존의 길은 여전히 멀어 비록 좁고 험해도 우리는 서로 배려하며 평화의 길로 가야 한다”며 올해 순교 70주년을 맞은 ‘손양원 목사’의 보여줬던 용사와 사랑, 순교정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70년 전,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고, 다가올 죽음을 피하지 않으며 순교의 면류관을 받아든 손양원 목사의 삶이 이 험난한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하는 우리에게 그 해답을 제시한다. 분단의 갈등을 넘어서는 화해의 문은 용서와 사랑, 순교정신으로만 열 수 있다.”

한교총은 특히 “평화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비하심과 은총의 선물임을 믿는다”며 정부를 향해 “휴전 상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주변국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정착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야 정당은 오직 민족의 공존과 국익을 위해 민족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 온 것을 반성하고, 신뢰회복으로 교류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가들은 자국의 이익에 편승한 한반도의 영구분단 정책을 내려놓고 분단된 민족, 분열된 가족의 교류를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끝으로 “한국교회는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무력과 대결을 통한 적대시 정책을 거부하며,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데 헌신할 것”이라며 “다음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워서 한반도에 평황를 정착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민족의 과제를 수행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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