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월례 조찬기도회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변화하는 동아시아 정세와 한국기독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한반도에 안보·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동아시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독교의 영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 김병로 교수는 북한의 지난 1월 8차 당대회를 통해 북한의 실태를 살펴보고, 현 남북정세에서 기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점검했다.

김 교수는 “정상국가로 인정받으려는 북한의 열망은 커지고 있지만, 정치적 경직성과 인적 자원의 역량에 대한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독교는 현 한반도 상황에서 북한 취약 계층을 위한 선교의 역할과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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