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도너패밀리가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학업과 생활에 모범을 보이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10명에게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장학생 대표만 참석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장학생 대표 김예림 씨는 “장기기증을 통해 아버지의 생명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유자녀들을 위한 격려와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앞으로도 장기기증 활성화와 더불어 장기기증인들의 사랑을 기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탁 이사장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유자녀들을 격려하고 도와줌으로 해서 사회적으로 뇌사로 인해 세상을 떠난다 해도 자식 걱정은 없겠다 이런 마음을 드리려고 해요 사회가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을 박수쳐주고 훈장을 주고 장학금을 주고 이런 제도가 활발해지면 우리나라도 장기기증이 활발해지겠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이런 운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한편 도너패밀리 장학회는 장기기증인 유자녀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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