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날이 갈수록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기후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기후운동 기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2019년 9월 21일 조직됐다.

이에 한국교회 내에서도 기독교인들이 함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사회와 한국교회에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 위기에 한국교회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사실 제일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YMCA YWCA 같은 기독교 사회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뿐만 아니라 소위 복음주의 단체들 그리고 에큐메니칼 단체들 총망라해서 같이 모여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를 인정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미호 센터장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우리 삶에서부터 우리 교회에서부터 그리고 우리 교회가 있는 그 마을 안에서 바꿔 갈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은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 등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기후위기 자료와 교육콘텐츠 제작, 기독교 기후위기학교 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유미호 센터장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구체적으로 소모임 단위로 함께 공부하면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목표들을 좀 세워가고 그것을 이루어갈 수 있게끔 하는 일들을 돕는 것이 비상 행동 차원에서 진행될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 위기 학교를 열어서 관심 있는 사람들한테 전문적인 내용을 가르치고 또 각 교단과 각 교회가 어떻게 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같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아마 기후 위기 비상 행동의 행동이 될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은 오는 3월 9일 출범식을 갖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