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_1]
교회협, 6ㆍ25전쟁 70주년 앞두고 4개 위원회 공동 호소
교회협이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평화호소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6월 12일 열린 신학포럼 모습.
교회협이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평화호소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6월 12일 열린 신학포럼 모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ㆍ이하 교회협)가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사회와 세계교회의 연대를 호소했다.교회협 산하 신학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그리고 여성위원회는 6월 17일 공동으로 ‘한국전쟁 70년: 한국기독교회 평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 화해를 향한 한국교회의 의지를 다지는 한편 “한반도에서 전쟁의 종식선언과 평화질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남북정부와 동맹국(참전국), 세계교회와 한국교회를 향해 차례로 호소하며 △남북정부가 평화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로서 서로를 인정할 것 △동맹국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 △세계교회가 생명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선교적 실천에 나서줄 것 △한국교회가 겸손한 화해자의 모습을 회복할 것을 각각 당부했다.4개 위원회는 특별히 최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이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를 우려하며, 더 이상의 무력적 대응행동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더해 “남북이 분단의 역사 속에 냉온탕을 오가며 끊임없는 진전을 이뤄 왔듯 이번 위기도 남북의 자주적 공존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또한 호소문에서는 1988년 교회협의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 선언’에서 교회가 전쟁과 분단, 적대와 증오의 당사자였음을 고백한 사실을 환기시키며,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이 죄책 고백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것을 조언했다. 이들은 끝으로 “화해는 한 번으로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반복되는 과정”이라며 “흔들림 없이 화해와 용서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교회협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도 같은 날 발표한 ‘지금은 더 나은 남북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남북 관계의 위기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현 상황을 타개할 평화적인 분명하고 확실한 전환을 촉구했다.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_2]기사 원글 링크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