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교회 2021년 사랑의 연탄 나눔 진행
꽃샘 추위로 어려움 겪는 어르신들 위해 매년 2월에 진행
순천시와 협력해 지역, 이웃 사랑 나눔 실천

2021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하고 있는 성도들.
2021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하고 있는 성도들.

이른 아침 사람들이 교회에 모였다.
바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순천제일교회(홍성호 목사)는 매년 2월 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연탄 나눔 행사는 연말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연말에는 연탄이 부족하지 않지만, 봄에 꽃샘추위가 찾아왔을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순천제일교회는 2월 말에 연탄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연탄 나눔에 출발하기 전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 순천제일교회 홍성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연탄 나눔에 출발하기 전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 순천제일교회 홍성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진행을 맡은 순천제일교회 송규상 목사는 "2010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연탄 나눔은 순천시청과 협의해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선별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연탄 3,000장을 15가정에 나누게 됐고 등유가 필요한 가정에는 등유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건예배에서 순천제일교회 홍성호 목사는 "우리는 오늘 주님이 명령하신대로 하나님께 받은 것을 나누는 것이다"라며, "삶의 현장에서 주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호 목사는 "나누는 것은 작은 것이지만 순천지역에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힘(HYMN) 어게인! 사랑의 연탄 나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은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참석한 약 100명의 성도가 4인 1조로 이동하며 각 가정당 연탄 200장씩 전달했다.
순천제일교회 사회복지부장 이대호 장로는 "요즘 연탄 나눔 행사에 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들과 청년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이런 나눔 행사를 통해 교회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연탄 나눔에 참여한 한 가족. 최근 사랑의 연탄 나눔에는 가족, 친구들끼리 참여하는 다음세대들이 많아졌다.
사랑의 연탄 나눔에 참여한 한 가족. 최근 사랑의 연탄 나눔에는 가족, 친구들끼리 참여하는 다음세대들이 많아졌다.
연탄 나눔을 마친 후 단체 사진
연탄 나눔을 마친 후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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