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교회, 70년사(1948~2018) 발간
70년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나아갈 것

표선교회는 지난 70년의 사역을 정리한 70년사를 발간했다.
표선교회는 지난 70년의 사역을 정리한 70년사를 발간했다.

표선교회(위임목사 이유덕)가 창립 73주년을 기념하여 ‘표선교회 70년사(1948~2018)’를 발간했다. 역사 자료는 교회에서 준비했고 집필은 교회사 전문가인 차종순 목사(前 호남신학대학교 총장)가 저술했다.

‘표선교회 70년사’는 ▲제1부 표선교회 설립에 이르기까지 ▲제2부 표선교회 설립에서 한국전쟁 이후까지 ▲제3부 표선교회 중흥기 ▲제4부 표선교회 번성기 : 장기 목회자 시대 1 '최병무 목사' ▲제5부 표선교회 번성기 : 장기 목회자 시대 2 '박용석 목사'로 구성됐다. 글을 통한 역사기록과 함께 ‘사진으로 보는 70년사 화보집’을 수록하여 70년 역사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정리했다.

표선교회 이유덕 위임목사.
표선교회 이유덕 위임목사.

표선교회 이유덕 위임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70년 동안 주님께서 살아 역사하신 많은 기록들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디딤돌로서 앞으로 선교 방향에 요긴한 거울과 나침판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표선교회는 이제 창립 100주년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섬겨나가고, 불신자들을 구원함은 물론 제주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 그리고 세계선교에 더욱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선교회 70년사에는 화보집이 포함되어 교회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되었다.
표선교회 70년사에는 화보집이 포함되어 교회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되었다.

편찬위원장 김권식 장로는 “표선교회 7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본이 되는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반성하는 거울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힘든 파도와 싸우며 편찬했던 항해를 3년 만에 마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오늘의 기쁨과 감격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리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표선교회 역사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표선교회는 6.25 전쟁 일어나기 직전인 1948년 8월 5일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에서 손정현 장로를 전도사로 파송하여, 개인 집 방 한 칸을 얻어 7명(어른 4명, 어린이 3명)이 예배드린 것을 시작으로 그 역사가 출발됐다. 제주도 내에서도 우상숭배와 샤머니즘이 가장 난무했던 표선지역에 세워진 표선교회는 2009년 6월 60년 동안 사용하던 옛 교회당을 떠나 현재 위치에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입당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관정로 16에 위치한 표선교회.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관정로 16에 위치한 표선교회.

창립 73주년을 맞는 표선교회는 ‘말씀에 의지하여(딤후 3:16-17)’를 2021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교육) ▲성령으로 뜨겁게 예배하는 교회(예배) ▲사랑이 넘치는 확장된 가족교회(교제) ▲신행일치(信幸一致로) 만인제사장 교회(봉사) ▲복음의 확신으로 전도하는 교회(전도)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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