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제일교회, 90년(1928~2018) 기념 화보집 발간
믿음의 역사와 소망의 인내에 대한 기록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위한 자양분으로 남을 것

서귀포제일교회는 90년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
서귀포제일교회는 90년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

서귀포제일교회(위임목사 배성열)가 창립 93주년을 기념하여 ‘서귀포제일교회 90년(1928~2018)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 이번 화보집은 2018년 편찬위원회(위원장 조학봉 장로, 편찬위원 윤태홍·김연자·강명선·고경아·한효진·김승환) 조직 이후 3년 동안 자료수집 및 집필 등을 거쳐 발간되었다.

‘서귀포제일교회 90년 기념 화보집’은 제1부 교회 비전 및 섬기는 사람들, 제2부 교회 약사, 제3부 사진으로 보는 교회학교, 제4부 공동체 90년, 제5부 부설기관으로 구성됐다.

90주년 기념 화보집은 교회의 역사와 섬기는 사람들, 미래 비전 등을 수록했다.
90주년 기념 화보집은 교회의 역사와 섬기는 사람들, 미래 비전 등을 수록했다.

서귀포제일교회 배성열 위임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지난 90년의 역사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신앙의 선배님들의 눈물과 기도를 사진을 통해 돌아보고, 그 속에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도들의 신앙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바라보고자 화보집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화보집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수많은 경험들을 거울삼아, 성도들에게 도전이 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교두보로 활용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제일교회 배성열 위임목사
서귀포제일교회 배성열 위임목사

편찬위원장 조학봉 장로는 “서귀포제일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제주 땅에 뿌리 내리는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히면서 “오늘의 역사는 내일로 가는 디딤돌이며 오늘의 역사는 미래를 밝게 비춰줄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시대를 인도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온 성도들이 더욱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귀포제일교회는 1928년 황해노회 파송을 받은 양성춘 목사가 법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박경옥씨 가정에서 고광춘, 강정국, 조승화, 문경옥, 오정순, 최신실 등 성도들이 한 모여 예배를 드리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수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헌신으로 내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해 온 서귀포제일교회는 제20대 담임목사인 이윤흥 목사(현 원로목사)가 부임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서귀포제일교회 이윤흥 원로목사
서귀포제일교회 이윤흥 원로목사

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여 실천하자’는 표어 아래 교회가 말씀을 중심으로 결속하게 하는데 주력했다. 2005년에는 지금의 예배당을 준공했고, 2006년에는 제일요양원을 개원해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1994년에 부임한 이 목사는 만 20년 동안 교회를 섬겼으며 2014년에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현재 시무 중인 배성열 위임목사는 2014년 11월 제21대 담임목사로 부임,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를 목표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창립 93주년을 맞는 서귀포제일교회는 ‘위의 것을 찾으라(골 3:1)’를 2021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교육) ▲말씀이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교회(예배)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가르치는 교회(훈련) ▲맡겨주신 은사와 달란트대로 성도를 섬기는 교회(사역) ▲삶의 자리에서부터 땅끝까지 증인 된 삶을 살도록 돕는 교회(선교) ▲지역 사회와 교회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봉사하는 교회(섬김)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정반연로 48'에 위치한 서귀포제일교회
'서귀포시 정반연로 48'에 위치한 서귀포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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