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영안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선교위원회와 함께 선교사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지역의 작은 교회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유튜브 활용 세미나에 이어 이번에는 2차로 선교사를 위해 나섰다. 코로나19로 입국한 해외 선교사들이 현지 사역과 멀어지는 가운데 SNS, 유튜브 등 온라인을 활용해 선교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세미나 현장에는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예장백석총회 파송 선교사들과 함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선교위원회 파송 선교사들이 참여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삼각대, 조명, 핀 마이크 등 영상 예배 송출을 위한 방송 장비 키트가 전 참가자에게 제공됐다. 영안교회 부목사이기도 한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이동현 원장은 강의에 나서 유튜브 영상 예배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노하우를 전수했다.

참가자들은 실용적인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해외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교지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

김항균 선교사 / 태국 선교사

현지 선교사로서 다시 선교지로 돌아가기 전에 이런 귀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우리에게 정말 피부에 와닿는 것을 가지고 선교지 안에서도 한국에 자주 왕래를 못하는 가운데서도 현실적인 상황 가운데서 소통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장백석총회 세계선교위원회장 임인기 목사는 세미나에 뜻을 함께한 영안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또, 임 목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선교는 이어져야 한다”며 팬데믹에도 선교가 계속될 수 있도록 세미나 이후에도 선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인기 위원장 / 예장백석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어떤 상황 어떤 환경 여건이라도 선교는 계속 진행돼야 되죠 선교는 한 마디로 전진이라는 건데 아무리 코로나19가 난리를 쳐도 복음은 전해야 되고 또 복음주의 중심의 복음 증거인데 그 복음 증거의 한 방법으로 유튜브 방송이 귀하게 쓰임을 받거든요 이번에 이 교육을 잘 받아서 우리 58개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이 그곳에서 현지인들을 향한 설교 유튜브 방송을 잘 할 수 있도록 총회와 선교위원회 또 영안교회가 합심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세계 선교의 위기, 온라인 선교를 위한 지원으로 선교사들을 돕는 한국교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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