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위치한 흥덕교회 화재로 전소
예배당과 사택은 잿더미로...2억 피해 추정
이주로 목사와 가족들은 지낼 곳이 없어 인근 경로당에서 생활

불타버린 교회 건물
불타버린 교회 건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있는 흥덕교회에서 지난 9일 화재로 큰 피해를 보았다.

오전 10시 교회 식당에 불이 붙으며 샌드위치 패널로 건축된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되었다. 5시간 동안 타오른 불길은 인근 소방서와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당일 오후 3시경 진압되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회가 전소되며 약 2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이주로 목사(흥덕교회)와 사모, 아들과 초등학생 손녀들은 지낼 곳이 없어 인근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다.

예배당이 전부 불타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다.
예배당이 전부 불타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다.

이 목사는 CTS와의 인터뷰에서 "소방차가 진입을 못하는 바람에 시간이 너무 늦어서 하나도 못 건지고 다 전소가 됐다 건물을 부수고 뭐하고 나면 (재산피해가) 2~3억은 될 것 같다"라며 막막한 심정을 이야기했다.

불타버린 사택, 모든 물건이 타버려 목사와 가족들은 갈 곳을 잃었다.
불타버린 사택, 모든 물건이 타버려 목사와 가족들은 갈 곳을 잃었다.

까맣게 타버린 예배당이 하루빨리 다시 세워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하다.

CTS충북방송 043)255-5500으로 연락하거나 아래 계좌로 이 목사와 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다.

후원 계좌 : 농협 309-12-044528 (예금주 : 이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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