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 꽃꽂이 수업과 전시회 진행
결혼이주여성, 고려인동포 등 참여
큰 위로와 즐거운 경험의 시간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꽃 장식 전문가 과정을 진행했다. @출처=갓플리징교회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꽃 장식 전문가 과정을 진행했다. @출처=갓플리징교회

으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8주간의 일정으로 '꽃 장식 전문가 과정'을 열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의 정서적 안정,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진행된 이번 강좌는 한국,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약 8개국, 2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이같은 꽃꽂이 수업은 '꽃'이라는 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미학적 즐거움을 주는 매개체가 되어 서로가 자연스럽고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이 끝나고 마지막 과정으로 길거리 꽃꽂이 전시회가 이어졌다.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 전득안 대표는 "코로나로 전시실 대여가 어려웠던 상황이었지만 길거리 전시회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꽃 장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꽃꽂이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 @출처=갓플리징교회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꽃꽂이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 @출처=갓플리징교회


교육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인 김엘레나 씨는 "자녀 양육과 한국 체류 생활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있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아름다운 꽃을 만지고 보면서 큰 위로와 기쁨이 됐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김알리샤 씨는 "이번 꽃 장식 전문가 과정이 마치며 꽃집에서 일자리를 얻게 됐다"라며, "과정을 지원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꽃장식 전문가 과정'을 진행했다. @출처=갓플리징교회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꽃장식 전문가 과정'을 진행했다. @출처=갓플리징교회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이주민 선교와 섬김을 위해 갓플리징교회 전득안 목사를 비롯한 사역자들이 세운 순수 민간단체로 외국인 이주민들이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주민들의 취업과 창업,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사역들은 복음에 대한 거부감 없이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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