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본래부터 시간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러므로 시간에 대해서 정의할 수도 없다. 시간은 혹시 양 끝이 잘려 나간 영원의 한 토막이 아닐까? 시간은 우주가 시작할 때 시작되었으며, 우주가 계속되는 동안 계속될 것이며, 그리고 소멸해 버리는 영원의 흐름의 일부가 아닐까?
시간은 너무 짧아서 영원의 한 토막밖에 안되지만 영원의 한 부분이므로 영원의 성질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시간은 헤아릴 수 없이 중대한 가치를 지녔고 인간은 시간 안에서 영원을 경험하고 영원을 산다. 영원을 대하듯 시간을 대해야 한다. 시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선물이다. 시간은 영원한 삶을 만드는 기회이며 축복이기 때문에 인생은 영원한 행복이 되고 행복은 영원히 될 수 있다.
시간은 돈이나 황금보다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무하게 보내지 말아야 한다. 웨슬리는 시간 약속과 규칙(method)을 엄격하고 정확히 지키는 생활을 하여 사람들은 웨슬리를 methodist(감리교신자)라고 불렀다. 시간을 아끼며 선용하는 것이 경건이며 거룩한 삶이며 시간 속에서 영원한 생명을 사는 것이다. 순간에서 영원한 가치를 보아야 하며, 순간을 위해 살지 말고 영원을 위해 살라.
영원을 대하듯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시간 속에서 영원을 보고 경험하며 영원을 만드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행복한 영원과 불행한 영원, 이 두 개의 문들 가운데 한 가지 문턱에 서 있다.
글 ㅣ웨슬리의 행복편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