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실행위원회를 열고 전국 단위의 헌혈운동을 선포했다.

예장 백석총회의 150만 성도 7000교회가 뜻을 함께할 헌혈운동은 부활절을 앞둔 오는 29일 총회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정기총회까지 이어진다.

헌혈은 전국을 25개 권역으로 나눠 교회별로 순번과 요일을 정해 진행된다. 이번 운동을 위해 구성된 백석생명나눔헌혈팀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헌혈운동을 강조했다. 혈액관리본부와 협의해 헌혈 버스 당 4명에서 2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헌혈 지원자 50인 이상의 교회와 단체는 해당 지역의 혈액원과 한 달 전 미리 일정을 협의해 헌혈을 진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예장백석총회 측은 “교단 정신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7대 실천운동 가운데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예수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헌혈운동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선한 일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총회가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백석총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공동체 우리 백석총회는 이 공동체가 성령으로 묶여야 되는 거예요 성령으로 묶여서 영적으로 승리해서 자손 만대에 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한편, 예장백석총회는 실행위에서 헌혈운동 선포 외에 여성목사 구제안도 통과시켰다. 2010년 여성목사 안수 제도를 처음 도입한 총회는 이번 안으로 교단을 떠나지 않고 강도사로 시무한 여성 목사들의 경력을 인정해 주게 됐다.

코로나19로 미뤘던 총회 사업들도 다시 논의됐다. 예장백석총회는 오는 19일 선교사 훈련을 시작으로, 22일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 오는 4월 군선교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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