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이들을 위해
책가방 선물한 '영양중앙교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경북 영양군 영양중앙교회(담임목사 강동석)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 아이들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책가방을 후원했다.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된 책가방은 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입학 자녀 14명에게 전달됐다.

영양군은 관내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일부 학년 한 반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는 등 지역적으로 다문화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리 잡아 지역 교회에 다문화 사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사역은 더 의미가 있다.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강규 센터장은 “관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책가방을 후원해 준 영양중앙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동석 담임목사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가방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나눔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영양중앙교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영양중앙교회는 작년 연말 성탄을 앞두고 전 교인이 동참한 '천사라면 愛쌀깊게' 이웃 돕기 사역을 통해 영양군에 라면 1004박스와 쌀 100kg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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