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손민석 기자

촬영을 준비하는 스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곳은 뉴욕 퀸즈에 위치한 수정교회이다

오늘은 뉴욕의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녹화가 있는 날

카메라를 세우고 조명을 맞추자 예배당 안은 어느새 방송 스튜디오로 바뀌었다.

뉴욕청소년센터는 팬데믹으로 사역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청소년들이 온라인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미니스트리를 시작했다.

황영송 대표 / AYC 뉴욕청소년센터

그 전에는 교회가 항상 Come 오라고 했다면 이제는 그들이 있는 곳에 가야하는 Go 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도 가서 제자 삼으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들이 쉽게 인터넷으로 미디어를 볼 수 있도록 그들에게 직접 가는 좋은 도구를 저희가 시작하게 되었고 또 이것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고 이를 위해 팀이 구성되어서 적극적으로 이 일은 계속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매월 두 편씩 사전 녹화로 제작되는 찬양과 메시지 영상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 한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컨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뉴욕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리더들을 세우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창인 목사 / AYC 뉴욕청소년센터

저희들이 지금 작업하고 있는 영상 컨텐츠는 물론 저희 AYC청소년센터 안에서 사역자들이 함께 하는 사역이지만 더 나아가 뉴욕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상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들이 영상을 제작하고 있지만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음세대를 이어 나갈 사역자들 리더들을 세우는 일이 중심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샘 리 전도사 / AYC 뉴욕청소년센터

다른 영상 컨텐츠도 이미 외부에 많이 있는데 우리 팀이 어떻게 학생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모두가 컨텐츠를 만들게 된 시대고 교회들도 모두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합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그저 좋은 컨텐츠와 정보 만으로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저와 우리팀의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니다 좋은 정보 좋은 말 좋은 노래로 그치는 컨텐츠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 컨텐츠의 중심이된다면 부흥과 회복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청소년센터는 온라인 예배가 자연스럽게 현장예배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미디어 사역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CTS뉴욕방송과 협력해 정기적인 컨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황영송 대표 / AYC 뉴욕청소년센터

제가 듣기로는 한국도 지금 청소년 사역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이제는 글로벌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좋은 리소스를 공유해서 우리 다음세대들을 향한 선교 그리고 그들을 향한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시작된 뉴욕청소년센터의 온라인 미니스트리 사역은 팬데믹으로 신앙의 침체를 겪고 있던 뉴욕의 한인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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