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사원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무슬림 집단화 현상. 전문가들은 무슬림 집단화 현상을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만석 목사 / 이란인교회

무슬림들은 사랑으로 품고 우리가 그들에게 사랑의 본을 보여야 하는데 그들이 집단화 되면 이슬람 율법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어요 거기 지도자들이 원리주의적인 방식으로 이들을 이끌고 나가기 때문에(거부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늘어나는 무슬림들을 향해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먼저 무조건적인 비판은 경계하자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이다.

무슬림을 혐오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김요셉 선교사 / KWMA 난민실행위원회

이슬람권에 가서 선교하면서 신분을 숨기기도 하고 신고 받고 추방되지 않겠다고 기도를 부탁하면서 무슬림들을 이 땅에서 전부 몰아내야 한다는 생각은 어떤 보복정신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모순일 수 있습니다 무슬림들을 따돌린다든지 혼자 내버려 두기보다는 다가가서 삶의 현장에서 십자가 진리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혼구원을 위해서는 무슬림 2세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무슬림 이민 2세들을 무관심하게 방치할 경우 깊은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 반대로 한국에서 나고 자란 무슬림 2세들을 사랑으로 돌본다면 영혼구원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소윤정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

한국사회에 들어와서 한국문화를 존중하고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무슬림들이 되도록 교회는 이슬람바로알기 운동과 무슬림접촉을 게을리 하지 말고 지속적인 친밀한 관계를 통해서 우리가 무슬림들을 선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늘어나고 있는 무슬림들. 그들을 향한 힌국교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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