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ㅣ민필원 목사(천안반석교회)

민필원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신학석사학위, 미국 켄터키주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교수와 한국복음주의 선교신학회 임원을 역임했다.
민필원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신학석사학위, 미국 켄터키주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교수와 한국복음주의 선교신학회 임원을 역임했다.

현 시대는 협력선교의 시대!
선교단체, NGO등 다양한 선교협력이 필요한 때
지금이 한국 선교의 기회!

이전의 선교가 유럽과 북미 등 서양이나 북반구의 국가에서 아프리카나 아시아, 중국 등 동양이나 남반구의 국가들을 향한 선교였다면 지금은 세계선교의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교회가 많이 생겨났고 규모도 상당히 커졌다. 이러한 시대 속 서양 교회들을 포함한 우리는 새로운 선교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한 쪽에서 한 쪽을 향해가지 않고 교회와 선교사가 협력해서 일을 하고 또 선교사와 현지 사역자가 같이 협력해서 일을 하는 시대가 됐다. 현지 사역자들과 협력을 하면서 현지 문화와 상황에 대해 살고 현지인들을 통한 선교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교단체는 어떨까? 선교단체들은 이전부터 정말 헌신적으로 일을 많이 했고 사역에서도 많은 열매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파송된 선교사들 상당수가 선교단체 출신이다. 교단이나 교회의 파송을 받았어도 내면적으로 보면 선교단체를 통해 파송된 경우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런데 선교단체는 자체적으로 운영되다보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 내가 어느 선교단체에 속했으니까 선교단체의 일만 하고 그곳에서만 지도를 받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교회와 연관되어서 상호협력도 하고 선교에 있어 점검도 받고 선교사와 대화도 나누고 하면서 서로 협력하며 나아가야 한다. 선교단체들의 열정이 잘 점검되고 같이 협력을 통해서 보다 더 잘 준비되어서 나간다면 그것이 더 좋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어떤 선교 방법이 효과적일까?

1) 비대면을 통한 선교
선교적인 방법에 있어서 온라인을 통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대면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비대면이 통로가 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접촉의 기회는 될 수 있지만 대면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비대면이 나쁜 것이 아니다. 시대가 발전해서 오히려 선교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본다.

2) NGO와의 협력
NGO는 이미 전문화된 사람들로 구성되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한다. 구조적인 면에 있어 선교와 다르지만 선교지에서 NGO와의 협력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기독교 단체와 같은 협력이 아니더라도 좋은 협력을 통해서 선교지에서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선교단체, 기타 기관 등과 협력하는 다양한 선교 방법들을 통해 협력 선교를 해나가야 한다.

코로나라는 예기치 못한 이 시기가 한국선교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K-POP, K-방역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니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좋은 사역을 할 수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힘든 1년을 보냈지만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한국교회가 힘을 얻어서 더 좋은 선교적인 방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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