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교황청이 동성 결합을 인정하거나 옹호하지 않는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성명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혼인은 신성한 것’이라며 ‘혼인할 때 가톨릭 성직자들이 내리는 축복을 동성 사이의 결합까지 확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동성 사이의 결합 등 혼인 이외의 관계는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고 합법적이지 않다’며 “하나님은 죄가 있는 인간은 용서하지만, 죄를 축복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명과 관련해 “부당한 차별을 의도한 것이라기보다 혼인 성사 등 전통 의식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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