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신앙인으로서 비신앙인들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어려워진 요즘, 교회 밖에서도 신앙인의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
선우유민 장로 / 아름다운교회
교회 안에서는 성도답게 거룩한 모습을 보이지만 교회 밖에 나갔을 때는 세상 사람들과 별반 차이 없게 생활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또 주님의 제자라고 우리가 입술로 고백한다면 교회 안이나 밖이나 똑같은 모습 똑같은 신앙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 신학자들은 한 교단의 정신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신앙운동에 주목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말하는 신앙운동의 핵심은 성경을 삶의 표준으로 삼는 것이다.
박찬호 교수 /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철학박사
셩경이라고 하는 게 이제 우리의 삶 속에 가지는 권위랄까요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에 제일 되는 권위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권위자가 되셔야 하겠죠 그게 구체적으로는 성경 말씀을 통해 표현되는 거고 그래서 우리 신앙과 삶 속에 제일 되는 권위가 바로 성경이다(라는 겁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혼란 가운데 맞은 2021년에도 성경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신앙인들. 김윤식 안수집사는 매일 성경 읽기를 실천하면서 매 순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한다.
김윤식 안수집사 / 아름다운교회
저희 교회는 성경 말씀을 공부하는 것을 인쇄해 주시면 일주일 동안 그걸 가지고 성경공부를 매일매일 하고요 그것을 다시 제출해서 각 교구별로 체크하고 있고 성경 말씀을 공부한 것을 사무실에서 다 정리해 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도 바로 다시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교회 부목사로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챙기는 송향란 목사. 성도들의 신앙운동을 위해서는 예배에서 더 나아가 성경공부는 필수라고 말한다.
송향란 목사 / 아름다운교회
성도들이 설교만 들어서는 하나님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성경 읽기 그래서 꼭 성경 읽기는 평상시에도 많이 하시지만 성경 읽기와 성경 풀이도 필요하고 설교도 필요하고 또 거기에 기도도 반드시 병합돼야 구조가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 중심의 신앙운동을 실천하는 신앙인들을 이끌고 있는 파주 아름다운 교회 임인기 목사. 선교하는 교회로 알려진 교회의 성장 동력에 대해 임 목사는 오직 하나님 말씀이라고 답한다.
임인기 목사 / 아름다운교회
내 머리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매주 주시는 말씀으로 사는 말씀으로 산다는 말은 결국 실천해야 되는 거죠 삶과 신앙이 따로가 아닌 제 자신도 설교와 삶이 따로가 아닌 하나가 되는 그런 공동체를 추구하고 주일을 지켰다고 말하지 마세요 주일이 나를 지켜주는 겁니다 예배가 나를 지켜주는 겁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양육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삶의 표준으로 삼는 실천이 신앙인들의 2021년을 영적으로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