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강의에 집중하며 열심히 필기를 하는 사람들. 이곳은 박조준 목사가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마지막 목회나눔 특강을 전하고 있는 현장.

박 목사는 “우리 사회가 혼란스러운 것은 목사가 목사 노릇을 제대로 못해서”라며, 목사들이 먼저 회개하고 목사로서의 바른 삶을 당부했다.

박조준 목사 / 세계지도력개발원 설립자, 갈보리교회 원로

오늘 우리 목사님들이 나를 위시해서 그저 정신 바짝 차리고 회개할 거 다 회개하고 바로 서서 교인들이 볼 때 아 우리 목사님이 정신이 들었네 우리 목사님 다른 목사님하고 달라란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마지막 특강에 대한 큰 아쉬움을 표했다.

류재훈 목사 인천성민교회

목사님한테서 배운 것은 목회 기술을 배운 게 아니라 목사님을 통해서 목사가 가슴 느낌표 주님이 보실 때 나를 어떻게 여기실 것인가 한 8년 배웠습니다 훌륭한 목사님 조금이라도 닮아가야 되겠다 목사님처럼 멋있게 목사의 삶을 살아야 되겠다 그렇게 다짐을 했습니다

김성이 목사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나라가 위기일 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해서 국민을 깨우치라고 목사가 됐다는 말씀이 가슴이 와닿습니다 교회가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정말 간절한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교회와 목사의 역할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특히 박 목사는 “위기에 빠진 우리사회와 교회를 살리는 데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박조준 목사 / 세계지도력개발원 설립자, 갈보리교회 원로

목사들이 즉 정신을 차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교회를 바로 세우면 좋겠다는 게 제 간절한 소원입니다

한편, 이날 박 목사는 외부 공식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2013년 박 목사가 설립한 세계지도력개발원도 마지막 목회나눔 특강을 끝으로 해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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