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포럼 재개 … 제138차 한국크리스천포럼
강사에 경기도의사협회 이동욱 회장 초청

이동욱 회장, "정부의 코로나 대처, 예배 제한 조치에 한국교회 비판의 목소리 높여야"

기독교인의 영성회복을 위한 한국 크리스천 포럼이 인천제일교회(김규열 목사)에서 개최했다. 

22일(오늘) 오전 7시, 인천제일교회에서 제138차 한국크리스천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의사협회 이동욱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 시국의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22일(오늘) 오전 7시, 인천제일교회에서 제138차 한국크리스천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의사협회 이동욱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 시국의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포럼이 올해 처음 진행된 가운데, 이사장 이규학 감독(한국크리스천포럼)은 “매월 개최해오던 포럼이 작년에는 6번, 올해에는 한 번도 열리지 못해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오늘 귀한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한국크리천포럼을 통해 알곡과 가라지가 걸러지는 이 시대에 바르고 건강한 신앙 고백으로 깨어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세워져 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138차 포럼에는 경기도의사협회 이동욱 회장이 강사로 나서 ‘코로나 시국의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동욱 회장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1~3차 코로나 대확산 사태는 정부 잘못된 대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시점인 2월부터 의료계에서는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중국 눈치보기’에 따른 정부의 미온적 대처가 코로나 대유행과 확산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를 향한 정부의 예배 제한 조치와 행정명령에 순응하는 한국교회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동욱 회장은 “신앙의 자유를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라며 “예배를 제한하고 금지하는 정부의 태도에 한국교회는 분노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앙인으로서 마음을 지키며 예배의 회복을 위해 목숨을 거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특별히 한국크리스천포럼 지도위원이자,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 공동대표 윤보환 감독은 사순절 기간 각자의 자리에서 3분 동안 기도하고, 고난주간인 4월 1일부터 3일 동안, 하루 한 끼 이상 금식하며 합심으로 기도하는 <코로나 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운동>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한국크리스천포럼은 사회 각 분야의 크리스천 지도자들을 초청해 신앙 간증과 강연 등으로 은혜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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