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선교공동체 주소망교회, 새터민들을 위한 교회 설립
제주와 열방 그리고 북한의 영혼 구원을 위한 도구로 쓰임 받길 소망
새터민 제주 정착 돕는 역할도 감당

열광빛선교회 대표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주소망교회 설립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열광빛선교회 대표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주소망교회 설립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다민족 선교공동체는 20일 제주시 대학로에 제주 새터민들을 위한 주소망교회(담임강도사 김영녀)를 설립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디딤돌 선교회 대표 이성모 전도사의 사회로, 열광빛선교회 대표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말씀을 전한 최광철 목사는 “반세기 동안 이질적인 문화에서 살았기 때문에, 북한 사람에게 복음을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탈북자 교역자들이 바로 그런 역할을 감당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이어 “북한선교를 위해서는 새터민 교회가 필요한 상황인데, 주소망교회가 제주에서 중심이 되어 북한선교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계속해서 기도와 중보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소망교회 김영녀 담임강도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주소망교회 김영녀 담임강도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제주특별자치도기독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류승남 목사(신촌교회), 제주성시화운동본부 북한선교위원장 이종한 목사(아름다운교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권능 목사, 어린양교회 진희경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주소망교회 김영녀 담임강도사의 경과보고와 인사에 이어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제주지부장 윤덕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감사 인사를 전한 김영녀 강도사는 "제주에 정착해 살고 있는 새터민들에게 한국 사회 적응과 함께 신앙 안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희망을 찾아온 기독 새터민들이 제주 땅에서 바른 신앙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 제주대학로 50에 위치한 주소망교회
제주시 제주대학로 50에 위치한 주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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