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대부분의 기독교 박해국가에서 심각한 여성 인권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오픈도어 선교회는 ‘세계 박해 리스트’ 상위 50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같은 믿음, 다른 박해 2021’ 보고서에서 ‘2018년 첫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여성을 향한 박해가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 박해 국가 가운데 90%가 강제결혼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으며 성폭행과 육체적 피해가 뒤를 이었다.

성 박해 전문가인 헬렌 피셔는 ‘기독교 박해국에서는 여성의 권리와 보호가 더 적기 때문에 여성을 향한 위협이 증가하는 것’이라며 “여성을 향한 박해는 기독교 인구를 무력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