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영광 어린양 사망권세 이기고 부활 승천하시어 보좌에 앉으셨네

부활절 캐럴, 영광의 어린양이다. 부활절이 주는 희망과 기쁨의 정서를 오래도록 향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올해 부활절을 맞아 특별한 캐럴이 제작됐다. 크리스마스 찬송에 주로 쓰이는 캐럴이 원래는 교회의 모든 절기 때마다 부르는 노래로 다양하게 쓰인다는 점을 착안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문화법인이 직접 나선 것이다.

손은희 목사 / 예장통합총회문화법인

기독교 전통에 의하면 캐럴이라는 것은 우리 절기에 다 사용이 될 수 있는 말이에요 고난주간 캐럴도 있을수있고 성령강림절 캐럴도 있죠 그래서 부활절 캐럴을 한번 만들어보자 202144일 부활절 전에 부활절 캐럴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총회문화법인에서 제작한 캐럴 음반은 무덤에 머물러, 예수 부활했으니 등 대표적인 부활 찬송을 편곡한 3곡을 비롯해 노래선교단 옹기장이를 창단한 백승남 교수의 창작곡 등 5곡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 음반엔 특별히 피아노 연주와 4부 중창, 합창을 위한 악보집이 함께 제작돼 교회 찬양대나 중창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회문화법인은 “어느 때보다 부활의 소망이 필요한 요즘. 부활절 캐럴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기쁨이 1년 365일 온 세상 가운데 가득하기를” 기대했다.

손은희 목사 / 예장통합총회문화법인

코로나19 시기 침체되고 주눅 든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부활절의 기쁨과 부활절 이후의 늘 기쁘게 살아가는 2021년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부활절하루만이 아니라 계속 불러질 수 있는 캐럴이 되길 바랍니다

한편, 부활절 캐럴은 총회문화법인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하거나 저작권에 상관없이 음원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비매품으로 제작된 CD음반으로도 교회나 사역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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