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에워싸고 마음에 강력한 감동 주시는 것 경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깨뜨린 옥합’ 불러
"한국교회 위해 쓰임받게 하신 것 감사"
"특별한 찬양, 특별한 경험이 사역의 촉매제 돼"

성도들의 찬양 신청곡을 받아 찬양과 감동을 전하고 있는 CTS 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찬양'(이하 '아특찬')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찬양을 나누며, “아주 특별한 찬양이 특별한 경험과 사역을 하게 한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가 CTS '아주 특별한 찬양'에 출연해 찬양을 부르고 있다.
소강석 목사가 CTS '아주 특별한 찬양'에 출연해 찬양을 부르고 있다.

'아특찬'에 출연해 ‘깨뜨린 옥합’을 부른 소강석 목사는 "찬양을 부르면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성령께서 나를 에워싸시고 내 마음에 강력한 감동을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총회장이 된지 벌써 반년이 되어 반환점을 돌고 있다. 때로는 너무 지쳐서 빨리 끝내고 싶지만, 앞으로 남은 6개월도 이런 특별한 감격으로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우는 총회장으로 쓰임 받을 것이다"라며 "그런 생각을 하니, 또 다시 눈시울이 젖고 목젖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울컥했다. 나를 불러주시고 써 주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마음속으로 ‘깨뜨린 옥합’을 부르고 또 불렀다"고 전했다.

찬송이 너무 은혜스러워 젖은 눈으로 노래를 불렀다는 소강석 목사는 “저 같이 마른 막대기와 같은 종, 타다 남은 재와 같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요긴하게 써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다윗의 감격으로 자주 부르고 있다"라며 "특별히 요즘 같은 때 예배를 회복하고 무너진 제단을 세우며 교회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저 같은 사람이 쓰임 받는다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이 노래를 젖은 눈으로 부른다"고 전했다.

CTS '아주 특별한 찬양'에 출연한 소강석 목사
CTS '아주 특별한 찬양'에 출연한 소강석 목사

이어 "더구나 비대면 사회 속에서 예배 회복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해 소수의 사람이 모이다보니 소수의 만남이 얼마나 귀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가치 있는 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을 대하는 진정성과 간절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역을 하다보면 가슴이 허해지고 냉해진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기쁨을 주시고 내 영혼이 만족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하다 보니까 이 찬송이 좋아지게 됐다”며 '깨뜨린 옥합' 찬양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요즘 저처럼 바쁜 사람이 없지만, 제가 쓴 시에 김석균 목사님께서 곡을 붙여 ‘사명의 길’ 이라는 아름다운 찬양으로 만들어 주신 사연도 있고, 김석균 목사님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니까 한번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찬양사역자도 아닌 사람이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이 드물어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다"는 소강석 목사는 끝으로 "우리의 삶의 환경이 달라질 때마다 우리의 신앙도 상황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좋아하는 찬양이 달라질 수가 있다"라며 "그 특별한 찬양이 우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한다. 그리고 그 특별한 경험이 특별하게 쓰임 받고 특별한 사역을 하는 촉매제가 되곤 한다"며 "이번 고난주간 밤집회에도 아주 특별한 은혜의 경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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