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교회, 포항시로부터 '표창패 수상'
취약계층을 위한 '생명의 빵' 나눔 사역 격려 의미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생명의 빵' 사역 지속해 나갈 것

2021년 3월 23일(화) 오전 10시 30분 / 경북 포항시 오천읍 사무소 / 포항시 오천읍 안승도 읍장(좌), 베들레헴교회 우병인 담임목사(가운데), 오천읍자원봉사센터 제태순 봉사팀장(우)
2021년 3월 23일(화) 오전 10시 30분 / 경북 포항시 오천읍 사무소 / 포항시 오천읍 안승도 읍장(좌), 베들레헴교회 우병인 담임목사(가운데), 오천읍자원봉사센터 제태순 봉사팀장(우)

경북 포항시 오천읍 지역 작은 교회와 취약계층 등에 무료로 빵을 나눠 온 베들레헴교회(우병인 담임목사)가 포항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베들레헴교회는 2019년 11월에 ‘생명의 빵 나눔 센터’를 개소했으며 센터 개소 직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무료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생명의 빵’ 나눔 사역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문 전달 방식으로 지속하며 취약계층의 허기를 달래 왔고 이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표창장을 받게 된 것이다.  

포항시가 베들레헴교회의 '생명의 빵 나눔'을 높이 평가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포항시가 베들레헴교회의 '생명의 빵 나눔'을 높이 평가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상식은 코로나19로 계속 연기되어 오다가 포항시장을 대신해 포항시 오천읍 안승도 읍장과 오천읍자원봉사센터 제태순 봉사팀장이 자리를 함께해 마련됐다.

오천읍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생명의 빵' 포장 봉사를 하고 있다.
오천읍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생명의 빵' 포장 봉사를 하고 있다.

'생명의 빵 나눔 센터' 사역은 우병인 목사가 특별히 지역의 빵 맛집을 찾아가 ‘맛있는 카스텔라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아 준비 했고 베들레헴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오천읍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

포항 베들레헴교회 '생명의 빵'
포항 베들레헴교회 '생명의 빵'

베들레헴교회 우병인 담임목사는 "아직 사역이 오래 지속되진 않았는데 표창패를 받게 되어 얼떨떨하다."라면서도 "오천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자살률이나 고독사 비율이 높은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오다가 이 사역을 시작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직접 방문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생명의 빵 나눔' 사역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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