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교회의 속회와 구역에서 통일을 주제로 예배와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공과 교재가 출간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복음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최이우 목사 /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실행이사

모든 교인들이 복음통일에 대해서 함께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모아서 기도할 수 있고 이 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 생각을 하는 중에 시작한 일이 바로 북한 회복을 위한 속회 혹은 구역 공과를 발간 하는 일이었습니다

올해 출간된 교재의 주제는 ‘너와 나의 뉴코리아, 새로운 한반도 공동체 새로운 비전’이다. 6월을 전후해 한 달 동안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에는 한반도의 연합과 통일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찬양과 성경구절을 비롯해 나눔을 위한 질문도 수록돼 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교회 성도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 집필에 해외 한인교회 목회자들도 참여했다. 한반도의 통일과 회복에 대한 비전이 한인교회까지 공유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충엽 교수 /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

금년에는 한국교회와 한인교회가 함께 새로운 한반도의 통일 공동체를 이뤄나가자는 의미로 너와 나의 뉴코리아라는 주제가 새롭게 조명이 되었습니다

6·25전쟁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제작된 교재는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는 “교파를 넘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통일을 생각하고 기도해 주기를” 희망했다.

최이우 목사 /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실행이사

모든 한국교회 모든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이 일에 대하여서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또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이루실 평화통일의 역사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그렇게 확신합니다

한편, 2021년 북한 회복을 위한 속회구역공과 교재는 오는 4월부터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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