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위치한 학암포교회 28일 새벽 화재
사택과 식당 전소, 교회 건물 사용 어려워
김진택 목사,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어

28일 주일 새벽,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학암포교회(담임 김진택 목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학암포교회에 화재가 발생했다. @출처=학암포교회
28일 학암포교회에 화재가 발생했다. @출처=학암포교회

새벽 5시 경에 붙은 불길로 사택과 교회 조립식 식당이 전소되었고 한쪽 벽이 타버린 예배당은 화재 진압 이후 교회 건물을 다시 복구해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8일 새벽 학암포교회 화재로 전소된 사택과 식당 @출처=학암포교회
28일 새벽 학암포교회 화재로 전소된 사택과 식당 @출처=학암포교회

화재는 전기제품에서 불이 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습한 지역 특성 영향 때문이라고도 보고 있다.

사택의 전소로 거처가 없어진 김 목사는 주민들의 도움으로 마을 회관에서 숙식을 하고 있다. 자녀들은 학교의 도움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잔해 철거는 태안군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김 목사는 "교회건물을 다 헐고 다시 지어야 하는 상황인데 교회가 시골 어촌에 있고 교인이 25명 정도 되는 교회라 교회 지을 경비 마련이 눈 앞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교인들 구성원들이 70대라 교회 자체적으로 재정을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화재로 인한 잔해 @출처=학암포교회
화재로 인한 잔해 @출처=학암포교회

CTS중부방송(041-556-9182)으로 연락하면 학암포교회와 김진택 목사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다.

학암포교회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식당 @출처=학암포교회
학암포교회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식당 @출처=학암포교회
화재로 식당과 사택이 전소되었다. @출처=학암포교회
화재로 식당과 사택이 전소되었다. @출처=학암포교회
교회 한쪽 벽이 타고 예배당 마룻바닥이 손상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학암포교회 @출처=학암포교회
교회 한쪽 벽이 타고 예배당 마룻바닥이 손상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학암포교회 @출처=학암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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