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동교회 목사 위임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
목사위임 박연수 목사, 원로목사 추대 김성환 목사

광양 중동교회는 목사 위임과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27일 열었다.
제1부 예배는 백운교회 김택근 목사의 인도로 신황중앙교회 조형민 목사가 기도했다.
설교로 나선 초원교회 강헌종 목사는 에베소서 2장 20~22절을 본문으로 ‘집 짓는 소리’라는 제목으로 “성도가 말씀으로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때 참된 하나님의 집을 세울 수 있다”라며, “듣고 배운 말씀을 마음에 품고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헌종 목사는 “하나님의 집이자 성전인 교회와 우리 자신이 주의 말씀과 기도 생활에 힘써야 한다”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섬기며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새중앙교회 김원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목사 위임식에선 서약에 이어, 태인제일교회 최성수 목사가 위임기도 했다.
광진교회 김진영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7~8절을 읽고 “위임목사가 영적 전쟁에서 힘써 담대하게 싸워 승리해야 한다”라며, “믿음을 지키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달려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진영 목사는 “진리를 굳게 잡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영적으로 건강한 성도들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도들을 향해 히브리서 13장 17절을 읽고 “성도들의 영적 아비가 되는 위임목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섬기며 순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약 3년간의 태국 선교사의 생활을 마치고 중동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위임받은 박연수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라며, “기도로 함께 동역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연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제3부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격려사를 전한 순천대대교회 공학섭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 받는 김성환 목사에게 “하나님의 일을 위해 복음을 전해오다 사역을 마치고 원로목사로 추대됨을 축하한다”라고 인사했다. 공학섭 목사는 “쉽고 편한 길보다 오직 주님의 뜻에 따라 달려온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라며, “본인의 몸과 영을 돌보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 목사는 성도들에게 “모든 것을 협력해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더 지역에서 선한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동교회 제4대 담임목사로 36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성환 목사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격려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역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1974년 길호 마을회관에서 10여 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된 중동교회는 카페와 운동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도서관 등 공간을 갖추고 있어 교회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교회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