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식 가져
한성오 목사, 복지교회 30년 목회 여정 마무리
제16대 담임목사에 최주일 목사 취임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복지교회가 한성오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최주일 목사의 제16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4일, 복지교회는 원로목사 추대 및 제16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4일, 복지교회는 원로목사 추대 및 제16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원로목사 추대 및 제16대 담임목사 취임식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에는 중부연회 정연수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정연수 감독은 “의미 위에 의미를 더하는 믿음의 전수를 통해 그 역사가 성장되고 성숙되어 가는 것”이라며 “복지교회의 역사가 지금보다 더 켜켜히 쌓여가길, 반석같이 든든히 세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 감독은 “젊음을 바치며 헌신한 한성오 목사님의 흔적을 기억하고, 무엇보다 복지교회에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는 은혜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삶을 간증할 수 있는 고백의 흔적들을 쌓아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교회, 믿음의 대를 이어가는 복지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설교자로 나서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설교자로 나서 "믿음의 흔적들을 쌓아 켜켜히 역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2부 순서에서는 원로목사 추대식이 진행됐다. 조기 은퇴를 하는 한성오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웨슬리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 취득했으며, 세광교회 개척과 약대교회 부담임목사를 거쳐 복지교회에서 30년간 목회했다. 

한성오 목사는 “38년의 목회 여정 속, 30년을 복지교회와 함께했다”면서 “지난날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었다. 한명 한명 다 열거할 순 없지만,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동역해 준 복지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30년 간 복지교회를 섬겨 온 한성오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사진 좌측부터)한성오 목사, 황에스더 사모
30년 간 복지교회를 섬겨 온 한성오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사진 좌측부터)한성오 목사, 황에스더 사모

이어 부천북지방 천성환 감리사(내동교회)의 집례로 제16대 담임목사 취임식이 진행된 가운데 최주일 목사는 성도들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며 복지교회 담임목사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최주일 목사는 “한성오 목사님과는 사제지간으로 만나 연을 이어왔다”면서 “늘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한 목사님의 뒤를 이어 좋은교회, 복지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목사는 “부족한 것이 많기에 늘 겸손함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책임감을 갖고 교회를 세워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복지교회 제16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최주일 목사
복지교회 제16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최주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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