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교회 설립 100주년 맞아 감사예배 및 홈커밍데이 진행
100주년 역사 기념관 개관해 연말까지 운영

나진교회는 설립 100주년 감사예배와 홈커밍데이를 열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으며, 나진교회를 거쳐간 교역자와, 분립개척된 화양중앙교회도 참석했다.
나진교회는 설립 100주년 감사예배와 홈커밍데이를 열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으며, 나진교회를 거쳐간 교역자와, 분립개척된 화양중앙교회도 참석했다.

나진교회(담임목사 김은길)는 11일 설립 100주년 감사예배와 홈커밍데이를 열었다.
1부 100주년 감사예배는 김은길 담임목사의 인도로 나진교회 조철수 장로가 기도했다.
설교로 나선 전, 광신대학교대학원 교수이자, 나진교회 9대 교역자 김경석 목사의 자녀인 김효시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5-18절을 본문으로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제목으로 "믿음 위에 기초를 세우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성도들이 되자"라며, "어둠의 세력은 교회를 쓰러뜨리려고 하지만 소망을 갖고 복음으로 든든히 교회를 세우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진교회를 설립한 추동준 전도사의 후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나진교회를 설립한 추동준 전도사의 후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진 2부 100주년 기념예식에선 나진교회의 역사 이야기를 영상으로 시청했다.
아울러, 나진교회를 설립한 추동준 전도사의 후손과 교회 설립에 큰 도움을 주었던 성도의 자녀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예장합동 여수노회 북부시찰장 김학일 목사(관기교회)는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나진교회가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더욱더 성장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영광교회 왕재권 목사는 "나진교회가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날마다 부흥하길 바란다"고 권면을 전했다.
여수노회장 송형석 목사(더큰은혜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첨석자들과 나진교회 당회원들.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
첨석자들과 나진교회 당회원들.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

나진교회는 1921년 추동준 전도사가 나진리사무소에서 화성학원을 운영하며 평일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면서 설립됐다.
현재 18대 교역자이자 6대 위임목사인 김은길 목사가 나진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지역 복음화와 국내외 선교에 힘쓰고 있다.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에 예배당을 건축했으며, 광신대학교 김호욱 교수가 100년사를 집필 중에 있다.
또한, 옛 예배당(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길 23)을 100주년 역사 기념관으로 꾸며 연말까지 운영한다.(운영이사 오전 10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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