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유한 아동청소년 비율이 78%를 넘어섰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은 새로운 융합형 성경 공부 교재 개발을 통해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스마트 플랫폼 ‘하나바이블’, 한국교회 최초 컴퓨터로 공부하는 웹공과 프로그램 ‘두근두근 구원여행’까지. 오프라인 교재와 인터넷,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성경공부를 할 수 있다. 공과교육에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특히 품질 높은 교재를 제작하는데 집중했다. 현장 사역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성 있는 교육 인력을 동원했다.

송태근 이사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교육개발원

교단적 차원에서 전문성 있는 분들을 확보하는 걸 넘어서서 그들이 좀 안정성을 가지고 집필에만 몰두해서 좋은 품`질의 교재가 나올 수 있도록 이렇게 사실 집중하자는 취지였고 이번 기회에 아예 인적 구성도 새롭게 하고 재정적인 기여도 좀 확보하고

한편 비대면 콘텐츠를 활용한 융합형 공과교재는 가정에서도 쉽게 공과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소속 교회 10곳 중 3곳은 주일학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4%,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는 응답이 14%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교회학교를 운영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집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공과교재가 필요해진 것이다.

부모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도 중점을 두었다. 비대면 신앙교육이 대부분 집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교회학교 교사로서 부모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송태근 이사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교육개발원

부모들과 같이 성경을 배우도록 하고 또 부모들이 교단에서 발간되는 콘텐츠를 가지고 교회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자는 거죠 그러면 여기에 사각지대가 발생해요 부모가 믿지 않는 아이들은 어떡할 것이냐 그것을 교사들과 교회가 그런 자녀들을 영적인 입양을 시켜주는 거죠 매치를 시켜줘서 그 아이들을 꾸준히 영적인 부모가 되어서 돌아보게 하는 거에요

해당 공과교재는 총회교육개발원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교회학교 인구 감소로, 다음세대 성경공부 방식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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