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되고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게 되
그림이란 달란트로 행복한 예수님의 모습 그려
그림으로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길

일생을 예수님을 그려오며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쉼이 되며 그림으로 복음의 통로가 되고 있는 김용성 장로. 그림이라는 달란트를 가지고 그는 언제부터 예수님을 그리기 시작했을까?

작품 '부르심' 을 배경으로 선 김용성 장로
작품 '부르심' 을 배경으로 선 김용성 장로

삶의 시선

소극적이고 미래에 대한 계획없던 학창시절
고등학교 2학년 때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는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

Q. 하나님의 첫사랑을 경험한 순간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다. 재미없게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동생의 권유에 의해서 교회를 나가게 되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서 성격이 변하고 밝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내 자신이 완전히 바뀌어지고 비전을 꿈꾸는 사람이 되어서 예수님을 만났던 그 때가 나에게는 가장 큰 행운이고 행복인 것 같다.

Q.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과 후의 모습의 변화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모든 부분이 소극적이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계획이 없었고 그저 자신감 없이 주저앉아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까 나 하나를 위해서 예수님이 돌아가셨다는 엄청난 사실과 은혜로 주어진 내 삶을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고 또 미래에 대해서 꿈을 꾸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삶이 변했던 것 같다.

인터뷰 중인 김용성 장로
인터뷰 중인 김용성 장로

Q. 삶의 굴곡 중에 가장 행복했을 때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어떤 순간이었는가?

힘들었을 때는 가정 형편 때문에 원하지 않는 고등학교를 진학했을 때다. 그 때 당시에는 대학교라는 꿈을 포기하고 취업하라고 말씀하셔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다. 그런데 내 인성과 적성에 너무 맞지 않았다. 그래서 3년 동안을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게 미래와 비전 없이 보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 기억은 내 인생에 있어서 암흑과 같은 시기였다.

행복했던 시간은 물론 예수님 믿고 변화되어서 새로운 삶을 살고 행복하고 또 자신감 있게 미래를 꿈꾸는 사람으로 변한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어린 시절 초등학교 때 시골에서 살았던 것이 굉장히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어린 나이에도 자연의 빗소리를 들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혼자 산책을 하고 그 때 경험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정서들이 내 그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사역의 시선

산에서 기도하며 그림에 대한 응답받아
웃고 있는 행복한 모습의 예수님 그려
그림으로 사람들이 위로받고 치유되는 일들을 경험해

Q. 그림을 언제부터 그리기 시작했나?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다음, '내 인생의 목적이 어디 있을까?' 또 '무엇을 하며 사는 것이 정말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일까?'를 생각하며 산에서 기도했었다. 다른 친구들은 자기 인생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걸어나갈 때 나는 그 꿈을 접어놓고 아무 미래도 없이 보내던 때였다. 그때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나는 어떻게 살고 무엇을 해야만 될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까요?' '제 인생의 길은 어떻게 가야 될까요?' 그런 기도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신기하게 내 마음 속에 음성으로 들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준 달란트가 있지 않느냐, 그것을 통해서 내가 영광받기를 원한다." 정확하게 이렇게 응답을 주셨다. 그 때 이후로 계속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

김용성 장로의 작품들
김용성 장로의 작품들

Q. 특별히 예수님을 그리게 된 이유가 있다면?

응답을 받은 후 기뻐서 기도했던 산 위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하늘의 뭉개구름이 변하더니 예수님의 형상, 십자가 형상으로 변했다. 내 눈에 그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변하는데 '아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응답에 대한 징표로 이렇게 보여주신 거구나!' 그래서 너무 기뻤고 내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받기 원하시고 내 달란트를 통해서 영광 받기를 바라시고 또 사용하기를 원하시고 계시는구나. 그래서 그 때 내 인생의 목표와 비전이 생겼고 예수님을 그리게 됐다.

그리고 이 달란트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받으셔서 사용하실까 궁금해 하던 찰나 기독교 용품점을 가게 되었다. 그곳에 많은 성화들이 있어서 그림을 좋아하니까 성화를 열심히 봤다. 그런데 내 마음속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아름다운 분인데 그곳에 있던 그림들은 예수님이 가시관 쓰고 피 흘리시고 십자가지시고 아니면 어두운 예수님만 있을까 그래서 "하나님이 내 달란트를 사용하신다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변화된 삶을 주시는 아름다움과 행복함 그런 모습을 표현하는 성화를 그리고 싶다."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예수님 제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행복해진다. 그런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을 그리겠습니다." 하고 그렇게 서원처럼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

천안에서 전시 중인 김용성 장로의 작품들
천안에서 전시 중인 김용성 장로의 작품들

Q. 웃고 있는 예수님을 그리는 이유는?

부활하기 전 예수님이 아닌 부활한 예수님, 2,000년 전에 계셨던 그런 예수님이 아니고 지금 내 삶에 와서 계시고 나를 이끄시고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안위하시는 또 나에게 기쁨과 아름다움을 주시고 행복하게 하시는 그런 예수님을 그리고 싶습니다. 하고 행복한 예수님의 모습을 그렸다.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 특히 우울한 사람이 있다면 그 우울감을 걷어내고 다시 마음이 밝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로받고 회복되어지고 예수님 안 믿는 사람이 있으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그런 통로로 쓰임 받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작업했다.

Q. 일/사역 가운데 감동,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내가 기도하고 작업했던 내용들이 공유되어질 때 다른 사람들이 내 마음을 그대로 느껴줬다. 그래서 어떤 때는 그림을 보면서 눈물 흘리면서 위로받고 또 우울증에 걸렸던 분들이 단기간에 치유받고 또 회복되어지고 그런 일들을 참 많이 겪는다. 그래서 지금은 그때 기도했던 것처럼 한국에서 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 알려지고 또 그분들이 또 그림을 보고 같이 또 응답받고 그런 부분들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지금은 펼쳐주시고 이루어주신 비전과 일들이 너무 감사하다.

해외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용성 장로
해외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용성 장로

Q. 제일 마음에 가는 작품은?

이 질문을 할 때는 제가 꼭 얘기하는데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또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그런 질문 같은데 사실은 다 내 마음으로 낳은 작품이고 자식 같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내 삶의 또 내 사역에 영향을 많이 미친 작품이 있다. 한국 제목으로는 부르심이라고 지었고 미국에서는 그 그림 제목을 Hand of God라고 지었다. 그 그림이 특별히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을 통해서 은혜 받고 치유받고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어서 내가 수렁에 빠진 것처럼 물속에 빠진 것처럼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 물속으로 내미는 예수님의 손을 잡고 치유받고 회복되어졌다고 그런 분들이 많은 얘기해주는 것을 듣게 된다.

김용성 장로가 '부르심'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용성 장로가 '부르심'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생각의 시선

예수님이 내 인생의 가치관
사랑으로 내게 주어진 일을 결정하게 되

Q, 내가 갖고 있는 가치관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예수님이시다. 내 모든 그림들의 모델이 되어 주신다. 모델료도 하나도 안 받으시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이시지 않나. 또 무엇보다도 내 삶의 비전을 펼쳐주시고 또 내 삶의 목적이 되어 주시고 모든 가치관이 되시고 지금 만약 여수님을 내 삶에서 뺀다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아다. 교회에서 또 아내를 만났고 그 아내를 통해서 자녀들이 태어났고 다 예수님이 다 맺어지신 그런 인연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예수님 이상 어떤 부분을 거기다가 표현할 수도 없고. 대변할 수 있는 힘으로는 없는 것 같다.

Q. 어떠한 일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가장 기준으로 삼는 것은?

사랑인 것 같다. 지금 코로나 시대에도 많은 가치관의 변화들이 있고 혼동도 있고 서로 상충하고 부딪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결국에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다. 또 율법의 첫째와 두 번째 모든 것은 사랑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사랑에서 얻은 것을 판단하고 또 가치관으로 삼고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전시된 작품 앞에서 인터뷰 중인 김용성 장로
전시된 작품 앞에서 인터뷰 중인 김용성 장로

ㅣ세상의 시선

끊임없는 그림에 대한 고민 있어
그림과 삶이 일치되는 삶 살기 원해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충실하고파

Q. 당신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은?

예수님이 얼마나 애틋하게 보실까 또 얼마나 아파하실까 그렇게 생각하지 내가 세상을 어떻다고 판단하고 그렇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미술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4차 산업혁명이 이제 시작되고또 미술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으로 앞으로 어떻게 내가 작업해 나갈까 그런 고민은 하게 되는 것 같다.

Q. 세상의 눈으로 보았을 때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졌으면 하는지?

가끔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한다. 장로님은 그림 그릴 때 예수님을 그리시니까 기도를 참 많이 하시겠네요. 신앙이 엄청 좋으시겠네요. 너무 선하고 아름답게 사실 것 같아요. 그런질문들을 하는데 기도 제목이 있다면 그 말씀처럼 내가 그린 그림처럼 그렇게 삶이 일치되는 그런 삶을 살고 또 그렇게 보여졌으면 좋겠다.

김용성 장로가 인터뷰 중에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용성 장로가 인터뷰 중에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Q. 비전은 무엇인가?

비전은 이미 너무 많이 이루어졌고 너무 많이 펼쳐주셨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다. 내가 어렵고 힘들 때 했던 기도가 야베스의 기도였다. 그렇게 어렵게 시작했던 성화였는데 광야의 시간이 지나가고 이제는 많은 부분들을 펼쳐주셨기 때문에 평상시에 하는 기도도 있지만 하나님이 지금 데려가셔도 감사하겠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었다. 앞으로도 또 많이 펼쳐주실 것이고 인도해 주실 것 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겸손하고 더 낮아짐으로 하나님이 주신 그 사역에 충실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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