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
제3대 이사장에 여수제일교회 김성천 목사 취임
“순교 신앙 기억하고 거룩한 기업을 이어가자”

사단법인 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가 14일 여수제일교회(담임목사 김성천)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열렸다.
1부 예배는 부이사장 우종칠 목사(진남제일교회)의 인도로 여수제일교회 박요한 장로가 기도했다.
예장합동 여수노회장 송형석 목사(더큰은혜교회)는 “‘여수가 세상적인 자랑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순교의 성지’라는 신앙적인 자랑거리를 간직하고 있다”라며,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통해 손양원 목사의 영성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예장합동 여수노회 교역자회장 송영기 목사(금봉제일교회)가 마태복음 5장 38-42절을 봉독하고 여수제일교회 글로리아합주단이 ‘사명’을 연주했다.
설교로 나선 초대 이사장 박세훈 목사(여수성결교회 원로)는 ‘산돌 손양원의 신앙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손양원 목사는 이념을 넘어 참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보여줬다”라며,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할 때 변화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박세훈 목사는 “사랑의 실천자가 되어 손양원 목사의 정신이 마음속에 넘쳐 날마다 승리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사 김영채 장로(여수성결교회)가 손양원 목사 연보, 이사 이광식 장로(여수아름다운교회)가 기념사업회 연혁을 소개했다.
아울러, 동문교회 손병규 목사의 인도로 다 같이 합심 기도했으며, 여수제일교회 한상근 장로가 ‘코로나 극복,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부이사장 곽종철 장로(여수은현교회)가 ‘여수지역 복음화, 손양원 목사의 신앙 유산의 계승을 위해’, 이사 이승필 장로(여수세광교회)가 ‘여순사건 화해와 용서, 평화공원 추진을 위해’ 특별기도 했다.
직전 이사장 오현석 목사(평강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이사장 취임식은 사무총장 이노철 장로(여천교회)의 인도로 예장합동 증경노회장 강옥길 목사(충무동교회)의 취임 감사 기도, 이사 임창주 장로(여수제일교회)의 신임 이사장 소개가 진행됐다.
회계 김영애 권사(여수은현교회)가 이사야 57장 13절을 봉독했다.
(사)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회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여수제일교회 김성천 목사는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교회가 회복할 때 참된 부흥이 일어난다”라며, “우리는 잃어버린 손양원 목사의 신앙의 유산을 되찾고 아름다운 본향을 그리워하면서 순교 신앙을 되새겨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성천 이사장은 “손양원 목사의 정신을 마음에 품고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지역의 영적 선배들의 신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 배용주 목사(여수광림교회 원로), 국회의원 김회재 장로의 축사와 예장통합 손양원 기념회 사무총장 박남인 목사(여수석창교회 원로)의 격려사가 진행됐으며, 여수시교회연합회장 조태석 목사(여천은현교회)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