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수 영수에 의해 1908년 설립되어
올해로 설립 113주년 맞은 영주연당교회
예장합동 총회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로 지정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영주연당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로 지정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영주연당교회가 19일 오전 11시, 예장합동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 지정 감사예배를 드렸다.
영주연당교회가 19일 오전 11시, 예장합동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 지정 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역사위원장 신종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총회역사위원회 회계 손원재 장로의 기도에 이어 사료분과 서기 박인식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금천소망교회 장로회의 특송에 이어 ‘역대의 연대를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예장합동 총회장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토인비는 그 민족을 망하게 하려면 역사를 지워버리라고 말했다.”라며 “113년의 역사가 서려있는 연당교회를 기억하며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주연당교회 강경희 담임전도사(가운데)가 예장합동 총회로 부터 사적지 지정 증서를 받고 있다.
영주연당교회 강경희 담임전도사(가운데)가 예장합동 총회로 부터 사적지 지정 증서를 받고 있다.

이어 총회역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진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사적지 지정식에서는 총회훈장상훈위원장 박창식 목사의 사적지 소개가 진행됐으며 소강석 총회장이 영주연당교회 강경희 담임전도사에게 사적지 지정 증서를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영주연당교회 강경희 담임전도사가 교회소개를 하고 있다. 강경희 전도사는 교회 설립자인 강두수 영수의 증손녀다.
영주연당교회 강경희 담임전도사가 교회소개를 하고 있다. 강경희 전도사는 교회 설립자인 강두수 영수의 증손녀다.

영주연당교회 강경희 담임전도사는 교회소개 시간을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나 고향교회인 연당교회를 다시 찾았을 때 그 열악한 모습에 눈물밖에 나지 않았다.”라며 “교회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후 총회역사위원회에 영주연당교회의 사료를 기증했다.

금천소망교회 강석진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금천소망교회 강석진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감사인사 시간에는 영주연당교회 설립자인 강두수 영수의 증손자이자 연당교회 강경희 담임전도사의 동생인 금천소망교회 강석진 목사가 내빈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고 예장합동 안동노회 박현준 목사의 환영인사와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의 축사가 이어졌다.

예장합동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 현판식이 영주연당교회 앞에서 진행됐다.
예장합동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 현판식이 영주연당교회 앞에서 진행됐다.

이어 영주연당교회의 예장합동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 지정 현판식이 진행됐다.

영주연당교회는 강두수 영수(맨 오른쪽 사진)에 의해 1908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13주년을 맞았다.
영주연당교회는 강두수 영수(맨 오른쪽 사진)에 의해 1908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13주년을 맞았다.

영주연당교회 설립자 강두수 영수는 마을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있던 안동 방잠교회에서 신앙을 키웠으며 같은 지역의 예수 믿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해 1907년 영주군 지곡에 지곡교회를 세웠고 이듬해인 1908년에 연당교회를 세웠다.

예장합동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가 영주연당교회에서 열렸다.
예장합동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가 영주연당교회에서 열렸다.

총회는 사적지 지정 이유를 통해 영주연당교회가 1908년 경북, 안동, 영주, 봉화 북부지역에 (합동)최초로 세워진 113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이며 3.1운동에 참여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본 교회를 한국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살아있는 신앙교육의 성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TS뉴스

CTS 한국교회 130주년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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