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2)

우리 인생은 바라보는 인생입니다. 어린아이 일지라도 바라보지요. 어른들 일지라도 바라봅니다.
무엇을 바라보는 것일까요? 자기가 소원하는 것, 자기가 가지고자 하는 바라는 것, 그러한 것들을 바라보면서 거기에 시선을 집중 시킵니다.
그런데 바라던 것이 손에 쥐어지고 가시화되어 성취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슬프고 그래서 아쉽고 그래서 더욱 아파집니다.
사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을 때에는 하나님으로 만족했죠.
그분이 때를 따라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공급해 주셨고 우리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한 그때부터 우리 인생은 타락하고 죄인이 되어서 먹고 마시고 입고 가는 문제를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만 했죠. 그래서 고달픈 인생으로, 불행한 인생으로, 죽음 앞에 부들부들 떠는 그러한 작은 자의 인생을 살아내는 참 불쌍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생을 긍휼히 여기시며 사랑을 쏟아부어주시면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그분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이신 것이죠.
예수님이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는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구속 즉 대속의 재물이 되고 주심으로 인하여
우리의 죗값이 지불 되고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죽음 앞에 떠는 자도 아니요, 겁을 먹는 자도 아니요, 공포에 붙들리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 때문에 죽음도 법으로 바꾸어지는 완전히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어 이 땅에 발을 딛고 살면서도 하늘나라 시민들로서의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진 천국의 백성들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죠.
이러한 우리이기에 예수님께서는 항상 구원의 시작이 되시고 완성이 되신 예수님 자신을 보게 하십니다. 그분을 바라볼 때 우리 상황이 어떠하다고 할지라도 그 상황에 갇힌 자 되지 아니하고 매몰당하는 자 되지 아니하고 예수의 부활과 같이 부활의 권세와 능력과 자유와 평안을 풍성히 받아 누리게 되는 것이죠.
우리의 남은 인생 예수님 바라봄으로 우리를 덮고 있던 어둠은 사라지게 되고 빛으로 환하게 우리를 두르며 더욱 소망 있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바라보고 어둠이 아니라 빛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풍성함으로 지옥이 아니라 천국으로 더 풍성히 누리는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글ㅣ박성수 목사(광주두암중앙교회)
아멘 예수님만 바라보는 인생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