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겜에서 양들을 먹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 야곱은 헤브론에서 세겜 80km 거리로 요셉을 보낸다. 요셉은 세겜에서 형들이 30km 더 떨어진 도단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또 달려간다.

요셉이 평생 살아온 삶의 특징은 변명이나 핑계하지 않고 순종과 성실, 맡겨진 일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성품을 보게 된다.

예수님도 어릴 때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했으며,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능력보다 순종하는 태도와 성품을 사용하시고 미래를 인도하신다.

요셉은 채색옷을 입고 형들을 찾아가고 있는데 형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요셉을 알아보고 죽이기로 모의한다. 형들은 요셉과 요셉의 꿈을 죽이고 싶었다.

빛이 오면 어두움은 사라지기에 어두움은 빛을 싫어한다. 가짜는 진짜를 싫어하고 악인은 의인을 미워한다.

신약성경에서는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우리도 미움이 커지고 여건만 주어지면 살인으로 갈 수 있기에 미움이 마음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기도하고 십자가의 보혈로 회개하고 용서받아야 한다.

죄 없으신 예수님도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셨는데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고민하였고 결국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말았다.

이때 르우벤은 요셉을 죽이지 말고 구덩이에 던지자고 제안을 하여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던진다.

우리의 채색옷은 남들보다 더 가진 물질이나 명예, 은사나 지혜를 말할 수 있다.
채색옷을 입은 사람은 채색옷을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말고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나의 모습 속에 남에게 상처주거나 시험 들게 하는 모습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채색옷을 입지 않은 사람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존감이 떨어져 상처받지 않아야 한다.

구덩이에 빠지면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스스로 나오기가 어렵다. 구덩이는 사방이 막혀있어 답답하고 외롭고 힘든 곳이다. 건강과 물질, 자녀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이 시대의 구덩이에 빠진 분들이 있을 것이다.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앞에 두려움이 몰려오고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고 앞이 캄캄한 상황속에 있는 분들은 기억하셔야 한다. 구덩이는 사방이 다 막혀있어도 위가 뚫려 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여전히 우리를 주목하시고 손 내미시는 주님의 손을 붙잡으셔야 한다.

하나님은 요셉의 울부짖음을 거절하지 않고 응답하신다.
때마침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었으며 유다는 요셉을 노예로 팔자고 제안한다.

르우벤을 붙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애굽으로 가는 상인을 보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유다를 붙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우연이란 없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섭리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