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윤여일 기자

필리핀 군용 트럭에 구호 물품들이 가득 실린다. 필리핀 선교지의 화재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생계가 어려운 가운데 화재까지 겹쳐 화재 지역 주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돕기 위해 필리핀 한인교회가 발 벗고 구호물품을 전하고 있다.

조현묵 목사 / 마닐라 임마누엘교회

저희 교회가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화재를 당한 분들을 돕기 위해서 이곳에 왔고 지금 준비한 물품들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필리핀을 위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거처는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생계유지조차 어려운 빈민가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인 식료품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필리핀 산후안 화재 지역 이재민

저는 하나님이 우리 이재민들의 필요를 공급하고 도우실 분이시길 간구합니다

필리핀 산후안 화재 지역 이재민

이번 화재로 우리는 집을 지을 수 있는 재료도 정말 필요합니다

마닐라 임마누엘교회는 도시 봉쇄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의 협력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필리핀은 4월 말까지 엄격한 도시 간 봉쇄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캅 라셀 바레라 캡틴 / 필리핀 산후안 지역장

마닐라 임마누엘 한인 교회를 통한 위로부터 받은 이 선물은 바랑가이 산후안의 가난한 노숙자 가정을 계몽하고 힘을 줄 것입니다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이 / 필리핀 산후안 공무원

저는 우리가 (후원자 분들과)몸은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하나인 걸 알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이스탄디칼바 / 필리핀 산후안 OIC 변호사

필리핀을 지원해 준 한국 성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코로나19상황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선교지에 한국 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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