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임마누엘 장학금 수여식 개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길 열어주기 위해
도움의 손길 필요한 학생 84명에게 장학금 전달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임마누엘교회(김경식 목사)가 브니엘교회에서(유병용 목사) 36번째 장학금 수여 감사예배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16일, 브니엘교회에서 제36회 임마누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지난 16일, 브니엘교회에서 제36회 임마누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임마누엘교회 김경식 목사는 요셉의 삶을 전하며,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갖고, 꿈을 향해 도전하며, 예수님 잘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꿈을 마음에 담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마누엘교회 김경식 목사
'꿈을 마음에 담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마누엘교회 김경식 목사

임마누엘교회에서 운영하는 임마누엘복지재단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영세 목회자 자녀, 신학생,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저소득가정 자녀들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학생 65명과 대학원생 19명, 총 84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임마누엘교회 김경식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마누엘교회 김경식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마누엘교회 김경식 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를 가장 귀히 여기며, 작은 것 하나라도 베풀면서 살아라’ 는 원훈을 되새기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 장학금 행사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장학금 행사를 하면서 한국 교회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누고 베풀며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마누엘 장학금 수여식’은 김경식 목사의 장학 헌금과 임마누엘 장학위원회의 후원, 기타 지교회에서 성도들이 드린 헌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1988년도에 시작하여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현재까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정부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한 차례 행사를 미뤘으며,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인근 자매 교회인 브니엘교회로 장소를 변경해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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