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색색 봄꽃에 안긴 캠퍼스, 거리를 두고 앉은 학생들이 바깥공기를 쐬며 설교를 듣는다.

백석대학교 인성개발원이 준비한 프로그램, ‘성령님과 함께 하는 2021 봄 학기’이다.

자리에는 백석대 인성개발원의 백석인증제를 수료한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학의 인재상 구현을 위해 시작된 백석인증제는 학생들에게 훈련과 실천 중심의 전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야외 프로그램이 기획된 건 인성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후속적인 영성 프로그램을 통해 영적 생명력을 더해주기 위해서이다.

코로나19 정국인 만큼 참여 시 마스크 착용과 출입 명부 작성, 손소독은 필수. 사전 문진표도 제출한다. 좌석은 4m 간격으로 배치됐다.

오랜만에 탁 트인 공간에서 열린 예배에 고무된 학생들은 “기분도 환기하고 영적인 충전도 할 수 있다”고 고백했다.

최수빈 /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청소년학과

코로나19로 인해서 이런 자리가 없었는데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고 날씨도 좋아서 은혜롭게 찬양할 수 있고 또 목사님 설교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은혜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일련의 인성교육 과정과 영성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인성을 갖추고 살아야 할지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사무엘 /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백석인증제 하면서 여섯 가지 전인격적인 걸 배우는데 저희가 영혼뿐 아니라 사랑에 대해서도 배우고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는 철학적인 부분도 배우면서 인간이 어떻게 사람을 대하고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서 살아가는지에 대해 많이 배웠기 때문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진행되는 야외 예배, 캠퍼스 다음세대에게 영적인 신선함을 주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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