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형들에게 미움 받고 채색 옷을 벗긴 채 구덩이에 빠지며, 결국 애굽의 종으로 팔려간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기에 요셉은 형통한 자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적인 형통과 세상적인 형통은 다르다는 것이다.

형통이란 내 뜻과 야망, 욕심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성경적인 형통이다.

아무리 잘 살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그것은 형통이 아니다. 우리는 고난이 없는 것,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이 형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적인 형통은 하나님과 상관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 자녀를 향한 기도제목은 무엇인가? 세상적인 출세가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녀가 되는 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보디발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며 하나님께서 그의 형통케 하심을 보았다. 요셉이 삶속에서 하나님을 숨기지 않았으며, 늘 찬양과 감사로 일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보디발의 집에는 많은 종들이 있었지만 요셉은 달랐다. 눈가림이나 아부하는 종이 아니었고, 게으름이나 원망으로 일하지 않았으며, 작은 일에 몸과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여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섬겼을 것이다.

보디발은 권력과 물질이 있었지만 자신에게 없는 것이 요셉에게 있었기에 함부로 할 수 없는 당당함과 겸손함을 보고 놀랐을 것이다. 요셉에게는 거룩함과 평안함, 신실함과 자유함이 있었다. 종이지만 주인 같은 종이었다.

보디발은 요셉을 신뢰하기 시작했으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가정 총무로 세움을 입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과 모든 소유물에 하나님의 복을 내리신다.

우리는 가는 곳마다 그곳을 위해 기도할 것이고 축복할 것이다.

자신만 복을 누리는 인생이 아닌 가정과 교회, 사회와 직장에 복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복을 나누는 인생, 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인생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덩이다. 하나님 믿는 나 때문에 주위가 복을 받아야 한다. 형통의 결과는 나로 인해 내 주변 사람들이 유익하게 되는 것, 이것이 성경적인 형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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