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도교회 창립 117주년 맞아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 삼계탕 나눠
이웃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지원금'도 전달

포항대도교회가 창립 117주년을 맞아 교회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포항대도교회가 5월 2일 오후 2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대도교회가 5월 2일 오후 2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창립 117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마련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에서 교회 안팎의 어려운 분들을 추천받아 모두 55명에게 각 20만 원씩 총 1,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포항대도교회는 후원금 뿐만 아니라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정성이 담긴 선물 꾸러미도 마련해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포항대도교회 임정수 담임목사
포항대도교회 임정수 담임목사

전달식에서 포항대도교회 임정수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대도교회의 섬김이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 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데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대도교회가 5월 2일 오후 2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대도교회가 5월 2일 오후 2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대도교회는 하루 전날인 5월 1일에도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상대동 이웃 어르신 200여 명에게 포장된 삼계탕을 전달했다.

포항대도교회가 5월 1일 오전 10시에 교회 앞마당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이웃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나눴다.
포항대도교회가 5월 1일 오전 10시에 교회 앞마당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이웃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나눴다.

매년 어버이날에 주변 이웃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해온 포항대도교회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작년부터는 식사 대접 대신에 '포장 삼계탕 나눔'으로 섬김의 방식을 전환했다.

삼계탕을 받으러 온 한 지역 주민은 "포항대도교회는 지역사회에 좋은 소문이 난 봉사하는 교회"라며 섬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항대도교회 임정수 담임목사가 이웃 어르신들에게 포장된 삼계탕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대도교회 임정수 담임목사가 이웃 어르신들에게 포장된 삼계탕을 전달하고 있다.

1904년에 미국 맥 파렌(McFarland, Edwin Frost)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포항대도교회는 깊은 역사 속에서도 다음세대를 위한 '온 세대 교육목회 연구원'을 개설하는 한편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도 활발히 개발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의 효과적인 복음 전파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섬김을 통한 좋은 이웃으로서의 교회의 역할도 잘 감당하고 있다.

[포항대도교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FhTfLeGe1g7LrXiKfK2BWw

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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