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교회 터치드라이브 행사 ‘이제 와 봄’
코로나로 교회 방문이 뜸해진 태신자들을 위해 마련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교회 사역들이 잠정 중단됐다. 특히 전도사역의 경우 대부분 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제대로 펼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예배뿐만 아니라 교회 방문이 뜸해진 태신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청주 우암교회는 지난 1일, 태신자들을 위해 정성을 담은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터치드라이브 ‘이제 와 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도들은 먼저 태신자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답장이 오면 태신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함께 식사하고 자동차에 함께 타 문자로 커피를 주문하고 교회로 오면 된다. 우암교회 사역자들은 이에 맞춰 성도들이 원하는 음료와 선물을 함께 나누었다. 선물은 다가오는 봄에 걸맞은 디퓨져와 꽃으로 준비했다.
실제로 이날 약 70명의 태신자가 교회 앞마당을 밟고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눴다.
청주 우암교회 이준원 담임 목사는 “하나님께서 방문자를 기억하시고 그 영혼들 품에 안아주실 줄 믿는다”라며 방문자들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