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사업보고 및 임원선거 진행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 비용 이웃 섬김에 사용
신임대표회장으로 한국샬롬교회 김종술 목사 추대
전라북도 14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와 기독 기관장들로 구성된 전북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4월 26일 한국샬롬교회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보고와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1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직전대표회장 황철규 목사(익산새소망교회)는 “우리 속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아름다운 섬김을 베풀자.”고 말했다. 또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행사 예산을 절감해 이웃 돕는 일에 주력했는데 넉넉지 않은 재정 상황에서도 섬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어 감사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2부 회무에선 지난 회기 사업과 회계 보고가 진행됐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제18회기 사업 및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해 연중 행사인 8·15광복절연합예배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더불어 임실소생교회, 남원금남교회 등 도내 수해 교회에 위로금을 전달하고 북한이탈주민에게 생필품을 후원했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년하례회를 취소하고 관련 행사비를 이웃을 섬기는 사업에 사용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임원들은 화재로 사택이 소실된 익산신중교회와 학대 아동을 돌보는 전주선덕보육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금을 전달했다. 또 방역 마스크 10,000장을 전라북도 도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선 신임대표회장으로 김종술 목사(한국샬롬교회)가 추대됐다. 김 목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과 교회를 섬겨왔다”며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규약과 회원들의 총의를 받들어 총연합회를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기관장들은 이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는 “전북 교계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협조해 주고 있다”며 “이웃을 위한 헌신과 배려가 더 큰 신뢰와 감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 연합회를 이끌며 방역에 협조해 준 황철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주시 김승수 시장은 중책을 맡은 김종술 목사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고 교회와 성도들에게 국난 극복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제19회기 임원 ▲대표회장: 김종술 목사(한국샬롬) ▲상임부대표: 이충일 목사(주내맘), 황진 장로(군산세광) ▲선임부대표: 서종표 목사(군산중동), 심순택 장로(이리성산) ▲사무총장: 이상규 목사(전주사랑하는) ▲사무차장: 고영완 목사(군산늘사랑),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 ▲상임총무: 임경철 목사(군산회복), 최정호 목사(김제예수사랑) ▲선임총무: 정석동 목사(전주창성), 이성춘 목사(이리성은) ▲서기: 진두석 목사(전주초원) ▲부서기: 김윤상 목사(신안) ▲회의록서기: 진재성 목사(정읍신광) ▲부회의록서기: 남기곤 목사(순복음참사랑) ▲회계: 성동기 장로(전주동은) ▲감사: 황철규 목사(익산새소망), 최원탁 원로목사(현암), 이준선 장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