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가 소식입니다. 오늘은 인문학에 대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신간과 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소개합니다. 

- 신앙인에게 인문학이 왜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 [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입니다.

인문학이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는 학문인지부터 짚고 시작하는 책은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인간 본질에 대해 묻고 답하며, 종교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성찰해보기도 합니다. 또, 기독교와 진리의 문제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봅니다.

인간과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쓴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인 저자 김형석 씨. “신앙인일수록, 특히 종교 지도자일수록 동서양 고전을 읽으며 인간에 대해 이해할 때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대한민국 교육의 현재를 살펴보고, 사교육 없이 다음세대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책, [실력 있고 사교육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책은 3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성적이 오른 학생들의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사교육 없이 성적을 올린 학생들의 사례가 눈길을 끕니다. 2부에서는 세계 주요국가들의 학제와 대학교 무상교육에 대해 살펴봅니다. 또, 우리나라의 인구절벽, 학령인구 감소세도 함께 알아보고 있습니다. 3부에는 한국 교육의 강점과 함께 사교육 없이 건강한 입시 제도를 만들기 위한 고민들이 담겼습니다. 

약 36년 동안 교직생활을 해온 저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대학교 무상교육 확대와 학제 변경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건강한 공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아랍인을 위한 교재, [아랍인을 위한 알짜 한국어 시리즈]입니다.

책은 아랍어권 학습자의 언어 특징과 학습 태도를 고려한 맞춤형 교재로, 아랍어권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쓰기 방향’을 교재의 연습 활동으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단원의 구성, 제시, 확인, 연습 등의 부분마다 아랍어 번역이 함께 있어 학습자의 부담도 덜어줍니다. 한국어와 함께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는 구성도 눈에 띱니다. 한국어 교육을 통한 아랍권 선교에도 활용될 수 있는 교재입니다.   

CTS뉴스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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