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한국교회 최대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최근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소속교회 5곳 중 1곳은 주일학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코로나19 여파로 1년 6개월 가까이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못하는 교회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통로가 막힌 상황.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회장 김종준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린이선교 현장은 더욱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며, “머지않아 교회에서 다음세대의 웃음소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종준 회장 /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꽃동산교회 목사

코로나19가 확산하며 16개월 동안 주일학교 예배가 중단되다 보니까 아마 그 정도는 더 심각하지 않겠는가(생각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세속문화의 발달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그 마음을 교회로 끌어오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교회가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다음세대에 무관심했고 이후 주일학교 숫자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다음세대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어린이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찾아가서 복음을 전해야하고 이를 위해 각 교회마다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거듭 강조한다.

김종준 회장 /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꽃동산교회 목사

각 교회마다 교육기관을 설립해서 CTS도 한 교회 한 학교 세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것을 적극적으로 모든 교회들이 나서서 모든 성도들이 힘을 합쳐 그런 프로그램을 갖고 공교육을 시키며 복음을 전하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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