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회장님이신 기업 '뷰티화장품', '한국바이오헬스'
올해로 7주년 맞은 '전 직원 수요예배'를 통해 전 직원의 97% 복음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

서울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는 오한선 장로는 뷰티화장품과 한국바이오헬스의 대표이다.
서울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는 오한선 장로는 뷰티화장품과 한국바이오헬스의 대표이다.

세계 일류 상품을 생산하는 K-뷰티의 선두주자 주식회사 뷰티화장품과 KF94 마스크 필터 부터 마스크 완제품 생산 업체인 한국바이오헬스, 두 기업의 회장님은 예수님이다. 두 기업을 하나로 묶은 JG그룹(Jesus Glory)은 전 직원 90%이상이 교회에 출석하는 직장 복음화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다.

오한선 장로는 한국외환위기 당시 승승장구하던 섬유회사가 부도가 난 뒤 회개하고 기도할 때 성령의 불이 찾아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다고 고백한다. 그 후 오한선 장로의 삶은 180도 변했고 수많은 기부와 사업장에서 드리는 기도와 예배로 증거 하고 있다.

이제는 전 직원 복음화를 넘어 세계의 모든 사업장 복음화를 꿈꾸는 오한선 장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ㅣ삶의 시선

하나님과 멀어진 채로 세상 속에서 살던 나에게 한 직원의 한마디 "사장님 이제 하나님을 만나야 하지 않겠어요?"

Q. 하나님과의 첫사랑은 언제 시작되었나?

처음에 내가 교회를 출석한 것을 기준으로 하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가 된다.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고 나름대로 중고등학교까지 믿음 생활을 잘했었다. 그런데 대학을 가고 군대를 다녀오면서 하나님과 멀어지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사회에서 경제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 없는 지경까지 되었다. 그때는 나의 인생에서 영적인 암흑의 시대였다.

그렇게 하나님과 멀어진 채로 세상 속에서 세상 적인 것만 바라며 살아가는데 외환위기가 찾아왔고 운영하고 있던 섬유회사가 부도났다. 그 뒤로 세상속에서 맺고 있던 인간관계가 많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뒤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 시간이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다시 잡아주시는 회복의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어떤 간절한 소망이 일어나게 된 거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고 지내던 중 직원이 나한테 지나가는 말로 “사장님 이제 하나님을 만나야 하지 않겠어요?”라는 얘기를 했다.  진지하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얘기로 한 것이다. 근데 그 얘기가 나한테는 천둥 같은 소리였다.

그날 저녁부터 과거에 믿음 생활했던 것들이 다 생각이 났고 사업하며 그동안 잘못된 나의 삶을 회개했다.  나는 회개하기 위해 작정 새벽기도 40일에 들어갔다. 그렇게 새벽기도 때 정말 하염없는 회개의 눈물을 흘렸고 작정 새벽기도 20일이 지나자 회개의 눈물은 감사의 눈물로 바뀌었다. 오랫동안 놓았던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고 본격적으로 교회 생활을 다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나를 찾아와주셨는데 그때가 2003년이다. 2003년도에 부흥회에 가서 기도할 때에 거기서 성령의 불이 내게 임했다. 참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데 그때 성령의 불이 내 눈을 강타해서 내가 쓰러졌다. 실제적인 경험이었다. 성령의 불은 입안에서부터 식도를 지나 장까지 다 타는 느낌으로 내 안에 임재했고 그 상태로 나는 몇 시간 동안이나 누워있었다. 전혀 다른 세계의 성령 체험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나의 신앙생활에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때가 2003년도 날짜는 8월 23일, 원래는 생일이 9월인데 지금은 생일도 8월 23일로 지내고 있다.

뷰티화장품과 한국바이오헬스 전경, 지붕 위에 십자가의 모습이 돋보인다.
뷰티화장품과 한국바이오헬스 전경, 지붕 위에 십자가의 모습이 돋보인다.

"성령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심령 가운데 존재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Q. 성령체험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

성령 체험하고 첫째로 내적인 생활의 변화가 가장 크다. 먼저 내 안에 성령이 깊숙이 들어와 뜨거운 것을 느꼈으니 항상 존재한다고 느껴진다.

성령이 눈에는 안 보이는 거지만 내 심령 가운데 존재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항상 성령님이 나를 주시한다는 것을 내가 알게 됐다. 내가 평상시에 그냥 걸어 다니는 것부터 직장 생활까지 성령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는 것을 언제든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까 세상과의 거리가 벌어지게 된다는 것을 느낀다. 육적인 생활이 단절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업을 하다 보니면 술을 마시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그런 것도 전부 끊어진 것이다. 담배도 그때는 완전히 끊지 못했었는데 담배가 완전히 끊어졌다. 생각만 해도 입안에서 쓴 물이 나오는 상태가 된다. 성령님께서 내가 생각만 하는 것도 거부하는 것을 체험했고 예수님께서 너희들 마음에 생각만 하는 것도 간음이라고 하시는 것이 그때 느껴졌다.

그리고 사업적으로 분노 되는 일이 있는데 그런 것도 전부 다 용서가 된다. 내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내가 다 받았다고 볼 순 없지만, 용서되기 시작했다. 용서를 내가 억지로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성령님이 나에게 용서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다. ‘너는 그 사람 미워하지만 어쩌면 그 사람은 너를 백배 더 미워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네가 잘못한 것이 많다’라고 말씀하시고 성령님의 존재를 다시 일깨워 준다.

Q. 삶에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개입하신 일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이 회사를 만들 때 공장을 짓기 전에는 조그마한 공장을 임대해서 운영했다. 근데 그 임대한 공장에서 1년 후에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로 응답을 간구하던 중 공장을 지어야겠다는 감동이 왔었다. 근데 돈을 쌓아놓은 것도 아니고 외환위기 때 부도가 났기 때문에 공장을 새로 지을 방법이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 계속 기도에 매달렸다. 제가 공장을 지어야 하는데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과 처지를 구성해 주시옵소서 하고 계속 기도를 했다.

어느 날 예배 끝나고 주일 저녁에 교회에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고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나한테 보여 줬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고등학교 친구였는데 졸업하고 30년이 넘도록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고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는 이름만 생각이 나는 그런 친구였다.

그래서 기도 끝나고 월요일 날 회사에서 가서 가만히 생각해 봤다. ‘왜 그 친구를 보여 줬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어서 여러 사람에게 수소문해 그 친구를 찾았다. 그 친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참고로, 중진공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곳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상당 부분은 중진공의 지원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한다.

중진공에서 근무하는 그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하기도 참 민망했지만, 공장을 지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민망하고 미안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유가 있을 줄 믿고 용기를 내서 전화했다. 전화했더니 놀랍게도 반갑게 맞아 줬다.

자신감이 붙은 나는 친구를 만나 상담을 요청했다. 나는 친구에게 “내가 공장을 지으려고 한다. 자금에 문제가 있어 내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너를 보여 주더라 난 네가 뭐 하는지 모르는데 네가 답을 해야 하는가 보다”라고 짧게 이야기했고 그 친구는 알 수 있는 범위에서 지원정책을 다 알려 주었다. 친구가 알려준 정보로 중진공에서 자금을 받게 되고 정책 지원을 받게 되면서 이 공장을 짓게 되었다.

ㅣ사역의 시선

"직원들이 복음을 접하니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기 시작했고 불량률이 떨어져 회사의 수익이 증가했다"

Q. JG 그룹은 어떤 그룹인지?

뷰티화장품은 화장품을 세계 3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전문적인 화장품 제조회사이고 한국바이오헬스는 방역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된 시기에 보건용 마스크 필터와 마스크 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뷰티화장품과 한국바이오헬스를 그룹으로 엮은 것이 JG그룹이다. J는 Jesus G는 Glory 즉, 예수님 영광을 위한 그룹이라고 명명을 했고 JG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수님이 회장님이라는 것이다. 조직도에도 회장님은 예수님으로 되어있고 나는 사장으로 되어있다.

나는 예수님께 일을 이임 받아 회사를 운영하고, 모든 임직원은 한 가족과 같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예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으며 수익금을 통해 선교와 구제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JG그룹이다.

매년 열리는 JG그룹 성경통독수련회에서 직원들이 성경통독에 열중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JG그룹 성경통독수련회에서 직원들이 성경통독에 열중하고 있다.

Q. JG 그룹 전 직원이 수요일마다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공장을 다 짓고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다. 하나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서 ‘내가 하나님께 뭐를 해 드리면 가장 기뻐하실까요?’ 하고 기도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하셨다. ‘예배라고 하는 것은 그때 우리 교회 예배 수요일 금요일 철야 예배 거의 일주일 내내 예배를 드리는데 어떤 예배를 말씀하시나요?’ 하고 물었더니 하나님께서는 회사에서 드리는 전 직원 예배를 드리라고 하셨다.

바로 직원 예배를 드리기로 마음먹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이 앞서 예배 날짜를 못 정하고 있었다. '나는 지금 예배를 이렇게 하고 싶은데 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반발하면 어떻게 되지?’, ‘혹시 직원들 예배를 하는 중에 거기서 데모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등 다양한 걱정들이 다가왔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하고 스스로 믿음을 점검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고 예배를 위한 100일 작정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를 통해 그야말로 강하고 담대한 여호수아 같은 힘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10월 22일 날 예배를 위한 선포를 하고 전 직원 수요예배를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우여곡절 예배를 시작했는데 직원 45명 중 교회를 나가는 사람은 6명 밖에 없었고 굉장히 어수선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니 나중에는 잠잠해졌다. 올해가 7주년인데 전 직원의 90% 이상이 예배에 참여하고 교회에 나가고 있다.

Q. 수요예배로 직원들이 90% 이상 복음화되며 회사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제품의 불량률이 떨어졌다.

왜인지 조사해 보니 예배하기 전에는 한 생산라인에서 서로 잘하려고 다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예배를 드리고 직원들 마음에 말씀이 들어가니까 서로를 배려해주는 환경으로 바뀌게 되었다. 옆에 사람이 못 하면 질책했던 사람들이 복음을 접한 뒤 옆 사람 몫까지 해주는 사람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밑에 사람들 시켜서 치우라고 할 것을 그냥 본인들이 치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다 보니까 불량률이 없어졌다. 제품에 대한 불량률이 낮아지는 것은 곧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것 되고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곧바로 수익과 직결되는 것이다. 수익이 높아지면 회사의 환경이 좋아지니 직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다시 수익이 늘어나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게 되고 직원들은 더욱 만족하게 된다.

회사의 수익이 늘어나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선순환 속에 예배를 잘 순종하는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니 직원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라고 하셨다. 무슨 선물을 할까 묻자 예수님을 위한 선물을 해보라는 음성을 듣고 직원들에게 기존의 보너스에 더해서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에 절기 보너스를 주기 시작했다. 절기 보너스는 봉투에 말씀을 적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고 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그 봉투를 버리지 않고 계속 보관하는 직원도 생겼다.

금전적 혜택으로 삶의 질도 올라가면서 하나님과도 가까워지다 보니 직원들의 마음이 다 성도가 됐고 복음화가 되었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돈 버는 목적으로 우리 회사에 왔지만, 지금은 회사를 나오는 목적이 하나님 영광을 위한 일에 내가 이 지역에서 쓰임 받고 싶다는 것을 스스럼없이 고백하고는 한다. 이런 것들을 보며 직원들 개개인에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

JG그룹은 부활절을 맞아 전 직원이 참여한 성경 필사본 봉헌예배를 드렸다.
JG그룹은 부활절을 맞아 전 직원이 참여한 성경 필사본 봉헌예배를 드렸다.

Q. 얼마 전 뷰티화장품 직원 필사 봉헌 예배를 통해 움직이는 이동식 성전을 소개해 주셨다. 이동식 성전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지?

이동식 성전은 구원 자동차라고 명명했다.

먼저는 내가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께서 구원 자동차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셨다. 목사님은 코로나가 오기 전부터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전도는 어렵다고 봤다. 게다가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찾아가는 예배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셨다.

거기에 우리 교회 성도들이 동참했고 나도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게 됐다.

이 구원 자동차는 차량을 개조한 것이다. 차는 음향시설, 자가 발전기 등 모든 것이 세팅되어있다. 그리고 차량 전면에 LED 모니터를 통해 찬송가와 말씀을 세길 수 있다. 차량이기 때문에 하다못해 해수욕장이나 시장 등 어디든 움직이며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운영은 주로 우리 교회 당회장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고 때마다 다른 교회 목사님들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더해서 찬양단을 준비했고 그 지역의 교회와 협력해서 구원 자동차를 통해 지역의 교회에 전도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어느 정도 소강상태가 되면 주일을 빼놓고 평일 동안 전국을 순회할 계획을 하고 있다. 목표는 믿지 않는 영혼 전국의 500만 명을 전국교회로 각각 보내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ㅣ생각의 시선

'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이구나!'

Q. 신앙에 영향을 끼친 책이 있다면?

지금은 성경이 나의 모든 기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성령체험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영향을 준 책이 있는데 릭 워렌 목사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다. 그런데 그 책을 내가 다 읽지 않고 덮었다. 왜냐하면 중간쯤에서 그야말로 내 삶의 목적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과거에 ‘사는 목적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왜 나를 이 땅에 보내셨을까?’, ‘그러면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 걸까?’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르고 계속 다른 곳만 바라보며 세상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살았었다. 그런데 그 책에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고 나와 있다. 

‘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이구나!’ 하고 깨달으니 사는 것이 기쁘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영광되게 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ㅣ세상의 시선

직장 복음화를 위해 CEO가 결단해야 한다
내 안에 예수님과 성령님이 나를 통해 무엇이든 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야한다

아프리카를 위해 KF94 마스크 100,000매를 기부하고 있다. 오한선 장로는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마스크와 후원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있다.
아프리카를 위해 KF94 마스크 100,000매를 기부하고 있다. 오한선 장로는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마스크와 후원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있다.

Q. 사업장 예배를 시작하려는 다른 기업의 사장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나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직장을 두고 선교나 전도를 날마다 나갈 수 있는 상황도 안되었고 그렇게 할 수도 없었다. 전도의 방법을 고민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직장 안에서의 전도가 가장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려고 한 명씩 사장실로 불러 “교회 나가면 참 좋아”라고 말하며 교회의 나갈 것을 권유해보기도 했다. 직원들은 그 자리에서는 알았다고 하지만 돌아서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직장이고 나는 직원들의 상사이기 때문에 앞에서는 동의하더라도 그들 마음에 새겨지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예배를 통해서는 자연스럽게 전도가 된다. 한 명을 붙잡고 이야기하면 그 직원은 부담을 느끼지만, 전체 직원에게 예배의 형태로 복음을 이야기하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씀이 스며들어 간다. 예배 때는 성령이 역사하니 직원들의 강퍅한 마음도 열어버린다. 그래서 예배가 전도의 핵심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요즘 기도 제목이 세계 모든 사업장, 세계가 아니더라도 우리 충북에 있는 모든 사업장이 예배가 생활화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고 사업장들이 복음화가 되면서 지역사회와 가정이 복음화되고 국가가 복음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직장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CEO 즉 사장이 결단해야 한다.

그리고 첫 번째는 선포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직원들에게 미리 “우리는 언제부터 어디서 이렇게 예배를 드릴 것이다”라는 식의 선포를 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예배를 매주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달에 한 번 하면 일종의 회사 창립기념일과 같은 행사가 되어버린다. 행사와 같은 식으로 받아들이면 영이 안 열린다. 하지만 매주 예배를 드리다 보면 주기가 짧기 때문에 믿는 사람에게는 영이 계속 유지가 되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머릿속에 말씀이 계속 새겨지게 된다.

이 두 가지만 하면 나머지는 다 성령님이 해주신다. 성령님께서 예배를 인도해주시고 예배를 방해하는 사단 마귀를 척결해 주시고 예배에 참여하는 심령들의 마음에 성령의 불을 주셔서 그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우리가 수요예배를 통해 8년째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다.

오한선 장로는 2021 충청북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오한선 장로는 2021 충청북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나는 오래 산 것도 아니고 믿음이 엄청난 것도 아니라 외람되지만, 기회가 되어서 말씀을 드리면 “모든 일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하나님을 의지하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다.

삶 속에서 부딪히는 것들이 생기게 되면은 먼저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이다. 내가 먼저 해보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행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하루 7시간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업무를 지시받는다. 전날 회사에 있었던 어떤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께 보고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보고하면 나는 실제로 나의 믿음 안에서 지시를 받는다. 나는 그저 지시를 받은 대로 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모든 일을 하나님께 의지하게 되면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다 풀어주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도 ‘너희가 내 안에 거 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고 나와 있듯이 내 안에 예수님과 성령님이 나를 통해 무엇이든 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야 한다.

믿음을 붙들고 간다면 물질의 문제나 결혼의 문제 직장의 문제 자녀의 문제 사업의 문제 등 모든 문제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해결 받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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