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에 개척된 두 교회의 하나 됨
아름다운교회와 향기로운교회가 운림교회로
생명의 자유와 울림이 있는 교회, 운림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동광주노회(노회장 윤영 목사) 동삼시찰(시찰장 맹연환 목사) 주관으로 15일, 운림교회 합병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아름다운교회(김영석 목사)와 향기로운교회(이정준 목사)가 운림교회 라는 이름으로 하나되었다.
아름다운교회(김영석 목사)와 향기로운교회(이정준 목사)가 운림교회 라는 이름으로 하나되었다.

2000년 초 각각 개척 된 아름다운교회(김영석 목사)와 향기로운교회(이정준 목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교회를 보호하고 다양한 사역을 이루어 가기 위해 두 교회 온 성도들의 뜻을 모아 합병하게 되었다.

예배기도를 맡은 박성수 목사(두암중앙교회)
예배기도를 맡은 박성수 목사(두암중앙교회)

이날 예배는 김덕균 목사(아가페교회)의 인도로 시작, 박성수 목사(두암중앙교회)의 예배 기도, 맹연환 목사(동삼시찰장, 문흥제일교회)의 '본이 되는 운림교회'제하의 설교로 진행됐다.

시찰장 맹연환 목사(문흥제일교회)가 '본이 되는 운림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시찰장 맹연환 목사(문흥제일교회)가 '본이 되는 운림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1장 6절부터 7절까지의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시찰장 맹연환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경륜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본이 되며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는 운림교회 되길 바란다"라며 "좋은 소문이 널리 퍼져나가는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은 본이 되고 울림이 되는 교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교회와 향기로운교회의 운림교회로 합병을 선포한 동광주노회장 윤영 목사
아름다운교회와 향기로운교회의 운림교회로 합병을 선포한 동광주노회장 윤영 목사
운림교회 합병기도하는 배병렬 목사(경성교회)
운림교회 합병기도하는 배병렬 목사(경성교회)

이어진 합병 서약 선포는 동광주노회 노회장 윤영 목사(화순대광교회)의 사회로, 배병렬 목사(경성교회)의 합병기도와 김준수 목사(청운교회)의 축사, 그리고 노회장 윤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합병을 축하하며 축사를 맡은 김준수 목사(청운교회)
합병을 축하하며 축사를 맡은 김준수 목사(청운교회)

이날 합병 서약에서는 향기로운교회와 아름다운교회의 성도들에게 '하나 된 운림교회를 위해 충성하기로, 운림교회 담임목사로 세우신 김영석 목사를 중심으로 운림교회를 위해 충성하기로, 총회 헌법과 동광주노회 규정을 준수하기로' 서약했으며, 합병 선포 순서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동광주노회의 권위로 하나님과 많은 증인들 앞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향기로운교회와 아름다운교회가 운림교회 이름으로 합병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하노라(아멘)'하고 선포했다.

왼쪽 김영석 목사 부부(아름다운교회)와 오른쪽 이점준 목사 부부(향기로운교회) 김영석 목사가 합병된 운림교회 담임 목회자로 세워졌다.
왼쪽 김영석 목사 부부(아름다운교회)와 오른쪽 이점준 목사 부부(향기로운교회) 김영석 목사가 합병된 운림교회 담임 목회자로 세워졌다.

담임목사를 맡게 된 김영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합병감사예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운림교회가 사랑 안에서 새롭게 세워져 가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합병된 운림교회는 '생명의 자유와 울림이 있는 교회'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교회로의 새 출발을 선포하며 분열이 많은 한국교회 가운데 평화와 화합의 이정표를 세웠다.

운림교회 합병감사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운림교회 합병감사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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