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발전과 교회 부흥을 위한 조찬 기도회 개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정책간담회 가져
광주지역 각계 지도자 80여 명 참석

광주성시화운동본부 광주지도자 홀리클럽은 18일, 제이아트웨딩컨벤션(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에서 제 661회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 광주지도자 홀리클럽 주최로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 광주지도자 홀리클럽 주최로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수석부회장 강희욱 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사무총장 박병주 목사(열린교회)의 기도, 제 16대 국회의원 김경천 장로(한빛교회)의 성경봉독으로 이어졌다.

설교자로 나선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는 잠언 1장 7-9절 말씀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관, 금 사슬'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 더 큰 지혜를 주시는데 만물의 이치를 깨닫는 지혜,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신다"라며 "모든 지도자는 어버이와 같으며 지혜로운 자는 위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사랑하는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가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가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또 "격변하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지도자에게 은총의 관, 사랑과 존경의 금 사슬을 주시기를 바라고 지도자는 지혜와 지성과 아름다운 감성,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합심기도에서는 전 남구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정석윤 목사(광주상록교회)와 국가조찬기도회 광주광역시지회장 정경재 장로(제일감리교회)가 순서를 맡아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어 번영 하기를 위하여','양림동산의 꿈, 광주형일자리, 군 공항이전 등 현안해결을 위하여' 기도하고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고문 맹연환 목사(문흥제일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가운데 정치와 사회의 안정을 위해, 광주시정 발전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가운데 정치와 사회의 안정을 위해, 광주시정 발전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이날은 41년 전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뜻 깊은 날이었고 특히 자리에는 전 국회의장, 전 국무총리 정세균 안수집사를 초청해 주목을 끌었다.

2부 환영식에서는 광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의 사회로 한국대학교 총장협의회 부회장 이정재 장로(성산교회)의 환영사와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안영로 원로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정세균 안수집사의 정책발표로 진행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등단해 코로나 시대 보여준 교회의 헌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등단해 코로나 시대 보여준 교회의 헌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해왔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교회와 목사님들이 특히 고생많았다"고 전했다.

또 "5.18 정신은 연대와 상생인데 전 국민과 의료진, 경찰, 소방관 등의 헌신과 종교 지도자들의 역할이 지대했다"라며 "백신 접종은 충분히 분량이 확보되어 있고 예정대로 계속 입고중이어서 8월쯤이면 전 국민이 접종을 완료할 수도 있다"고 발표를 이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한 상처가 너무 깊고 크기 때문에 속히 회복해야 하고 과거보다 더 나은 회복을 해야 한다" 즉, "담대한 회복, 더 평등한 대한민국, 더 부유한 다음세대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얀마 등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광주를 바라보기에 광주는 세계인들의 희망이자 세계인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는 매월 조찬기도회를 통해 광주지역 복음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는 매월 조찬기도회를 통해 광주지역 복음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의 의정활동 발표, 광주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균수 장로(광주중앙교회)의 광고와 기념촬영으로 조찬기도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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