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한국교회가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예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을 넘어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구체적인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고요.

기자 : 네.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주일예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주일에는 신길교회가 지역 재래시장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축제를 전개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앵커 : 코로나19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참 좋은 취지의 행사군요.

기자 : 네. 사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신길교회는 이날 7대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예배를 드린 후 전달식을 열고, 성도들에게 각각 상품권 3만원, 총 1억 2천만 원 나눠줬습니다. 이 상품권은 대신시장에 있는 모든 사업장과 주변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날 예배를 마친 성도들은 대신시장을 찾아 다양한 생필품 등을 구매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신길교회와 성도들의 이같은 나눔에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는데요. 대신시장 상인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int 최명희 사장 / 서울 신길동 대신시장 서울떡집, 76세

int 정순례 상인 / 서울 신길동 대신시장 선미네집, 60세

앵커 : 재래시장 소상공인분들이 힘이 나시겠네요. 사실 신길교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왔던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 : 네. 지난해 12월 성탄절에도 지역주민, 새신자들을 초청해 사랑나눔 축제를 전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신길교회 성도들과 함께 이기용 목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김민석 당선인도 시장을 찾았습니다. 이 목사는 “사랑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고 이론도 아닌 실천”이라며,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교회를 넘어 지역사회가 사랑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int 이기용 목사 / 신길교회

int 김영주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int 김민석 당선인 / 제21대 국회의원

기자 : 시장을 찾은 많은 성도들도 즐겁게 장을 보며 다양한 물품을 구매했는데요. 시장을 찾은 성도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int 천민경 권사 / 신길교회

앵커 : 지역사회를 향한 교회 사랑의 실천이 전국으로 더 확산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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